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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봉 목사(사직동교회 담임)
2013년 3월, 지구상에서 가장 극심한 고난의 가시밭길에 서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230여개 나라, 75억 인류 가운데 북한동포 그 중에서도 지금 중국, 몽고, 동남아시아 등지를 떠돌아 다니는 탈북난민들이야 말로 지구상에서 가장 비참한 상태에 처해있는 사람들이다. 굶주림, 억압, 공포, 속박을 벗어나고자 목숨걸고 압록강과 두만강을 건널 때 그들은 북한 땅만 벗어나면 자유롭게 숨을 쉬면서 살길이 열릴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러나 백에 한 두 사람은 순조롭게 도움의 손길을 만나서 그리던 한국 땅으로 곧장 들어올 수 있지만 대부분의 탈북자들은 오늘도 낯선 이국 땅에서 배회하는 날을 보내고 있다.
자신의 신분이 북한을 탈출한 사람으로 드러나면 엄청난 불이익을 당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그들은 매일 매일을 불안과 초조, 공포 속에서 여기 저기 숨어 다니면서 피를 말리는‘고통의 날’들을 보내고 있다. 그렇다고 떠나온 북한 땅으로 돌아갈 수도 없고 돌아갈 마음도 없다. 돌아가면 무시무시한 처벌만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목숨이 붙어 있는 한 먹어야 하고 입어야 하고 잠을 자야 한다. 그러나 지금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떠돌아 다녀야 하는 저 탈북난민들은 최소한의 생존 여건마저 전혀 보장되지 않은‘죽음의 그늘’속에 방치되어 있다. 실로 황량하기 그지 없는 광야에 서 있는 형국이다.
이 현실을 어떻게 해야 하나? 우선 우리나라 정부가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 국력 세계 10위권에 올라서 있음은 이 때를 위함이다. 북한의 전체 동족을 향해 관심을 두어야 하겠으나 우선적으로 광야에 서 있는 <탈북난민>을 보살펴야 한다. 해당 국가들과 협의하여 그들을 도와주어야 하며 궁극적으로는 우리나라로 입국 시켜야 한다.
한국교회는 저들을 분명히 기억하고 있으며, 또한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다는 소식을(삼상 12:23) 그들이 듣고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비용을 들여서라도 몇 사람씩 구출해 올 수 있도록 재정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세워나가야 한다.
북한 동포들은 왜정 36년, 공산치하 68년 도합 104년째 혹독한 고난 속에서 신음하고 있다. 한국교회가 무관심 하거나 이를 외면하면 하나님께서는 다른 사람들을 사용하여 저들을 도우실 것이다. 이제는 더 머뭇거리지 말고 광야에 서 있는 탈북난민을 위하여 서둘러 행동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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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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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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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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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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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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