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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신 목사(동서대 교목,늘노래문화전도연구소 대표)
기독문화가 토탈 솔루션으로 가기 위해서는 문화생산자와 유통자와 소비자가 유기적 관계를 가지면서 기독교적 대 명제인 생명을 살리는 문화적 사명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먼저 수준 있는 작품들을 생산하는 창작자들이 있어야 하고 왕성한 생산 활동이 이루어 져야 한다. 그래야 수준 있는 생산품을 가지고 수준 있는 유통 즉, 공연과 전시로 표출되는 예술인들의 실력과 그 역할로 기독문화의 수준이 평가 받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가 잊어버리는 것은 기독교문화의 소비영역이다. 창작과 공연에 헌신하는 예술인들에게 관중과 관객 또는 관람객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 생각만 해도 아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독문화를 말하면서 소비에 관하여 말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기독교문화를 무조건 소비해 줘야 한다. 아니 기독교 신자라면 기독교문화를 일상에서 소비하며 살아야 자신의 영성과 함께 기독교 문화는 살아나는 것이다.
물론 기독교문화 소비층을 조사하는 연구 기관이 아직은 없기에 통계 자료나 분석된 것이 없어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몇 가지로 제안 하고자 한다.
1. 기독교 매체들을 적극적으로 선호하도록 하자. 얼마나 죽임의 문화의 물결이 거칠게 우리 주변을 삼키고 있는가. 예를 들면 칠레 구리광산 사건을 일반매체들은 철저히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광부들의 산 신앙체험을 배제해 버리고 있다. 구교신교 합해서 85%이상이 기독인인 그 나라에서 일어난 사건인데 세계의 매체는 철저히 사실을 외곡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중에서도 기독교매체들은 69일간의 33명 구출 사건을 은혜롭게 기사를 보내고 있다. 우리나라는 얼마나 복된 나라인가? 기독방송이 있고 기독신문들이 있고 기독교 사이트들이 있다. 다만 소비해 주는 사람이 적어서 모두가 영세하고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2. 기독교적 문화 상품들을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보급하자. 다양한 기독교 출판사들과 서적들 기독교음반과 기독교컨텐츠 들이 들어 있는 제품들, 생명을 존중하는 기독교적 생명운동의 산물들이 조금만 눈여겨 보면 즐비하게 있다. 다만 우리 기독교인들이 적극적이고 왕성한 구매력으로 소비해 줘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비 기독인들은 구매 하지 않기 때문이다. 반대로 기독인들은 비기독교적 음반들도 사기 때문에 일반음반시장은 100이라면 기독음반 시장은 25라고 하지만 5도 안 되는 것이다.
3. 기독교문화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 기독교의 저력은 모이는데 있다. 지금 이 세상은 극히 개인주의로 나가고 여러 사람이 있는 곳에 잘 가지 않게 되는 경향이 있다. 그런 흐름이 기독교계에 왜 그리 빨리 부는지 모른다. 이유는 모이지를 않는 단다. 기독교 예술인들이 아무리 좋은 공연을 하고 전시회를 해도 동원되는 인원을 보면 거의 절망 적인 수준이 되고 만다. 공짜면 공짜이기 때문에 동원이 안 되고 유료로 하면 돈 내야 하기 때문에 안 간다고 한다. 이제는 돈 주고 표를 사서 기독교문화를 누리는 수준으로 가야 한다.
4. 마지막으로 지역문화와 지역문화사역자를 귀하게 여기자. 우리는 가까이 있는 사람을 귀하게 여길 줄 모르는 경향이 있다. 부모님을 존경하고 형제자매들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자신에 대하여 자긍심을 가지고 가까운 이웃을 존귀하게 여기는 것이 기독교문화이다. 가까이 있으면 익숙하고 쉽게 접하기 때문에 물론 희귀성도 없고 조금은 못해 보이기까지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 고장과 주변 사람들이 훌륭하고 위대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아주는 풍토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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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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