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희망지수를 높이자


황영익 장로(광주 한일교회, 전 조선대 교수)


삶이 아프고, 고달프십니까? 하지만 산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어려울 때일수록 희망을 더욱 희구해야 되는 존귀한 존재들이지요.
한국갤럽이 지난해 말 조사한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74%는 “우리 국민들이 희망을 얼마나 갖고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갖지 않고 있다”고 대답했고, 자신이 매긴 “삶의 희망지수”는 54.3점이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많은 실패를 딛고 일어섰다”는 말이 있습니다.
한 번 더 해보는 도전과 웅전의 정신이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것입니다. 한 걸음 더 깊이 들어가야 보화를 캐내는 것입니다.
헬렌 켈러는 소경이요, 귀머거리요, 벙어리요 그리고 후각까지 마비된 장애인이었습니다. 그녀는 설리반 선생에게 물이라는 단어 한 자를 배우기 위하여 7년 동안이나 한 손은 물에 손을 넣고 한 손은 설리반 선생의 목에다 대고 반복 학습함으로써 그 뜻을 터득했다고 합니다. 그 후 그녀는 박사가 되었고, 자선 사업가가 되고, 장애인의 어머니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19세기의 기적은 나폴레옹이요, 20세기의 기적은 헬렌 켈러이다”라고 말합니다.
헬렌 켈러는 “가장 불쌍한 사람은 시력은 있지만 비전이 없는 사람이다. 당신은 언제나 태양을 바라보라 그러면 그늘을 보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것이 바로 해바라기가 살아가는 방식이다.”고 말했습니다.
삶이 아프고, 고달파도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마시고 한 번 더 해보시기 바랍니다. 똑같은 방법이 아니라 새로운 방법으로 해 보시기 바랍니다. 성경은 (욥 8:7)에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고 말합니다. 마지막 웃는 사람이 진정 웃는 사람입니다. 승리한 사람입니다.
해내고야 만다는 신념에 찬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 했습니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밝은 편에 서야 합니다. 임진왜란시 노량해협으로 출전하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아직 전선 12척을 가지고 있다.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요, 죽으려고 하면 살 것이다.”는 비장한 각오로 승리하셨지 않습니까?

독자 여러분!
환경을 탓하지 말고, 환경을 지배하려고 다시금 힘차게 달려 보시지 않겠습니까?
꼭 행복해야만 웃는 것은 아닙니다. 웃기에 행복해질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직업인(Professional)아란 말의 어원은 하나님(God) 앞(Pro)에서 진실 되게 고백(confess)하는 심정으로 일하는 사람이란 뜻입니다.
일감이 있으매 감사하고, 남들의 행복을 위해 일한다는 자부심이야 말로 우리의 희망지수를 높이는 첩경입니다. 당신의 저력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오늘 우리는 사랑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기도할 수 있습니다.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당신은 희망입니다. 정말 큰 희망입니다.
2009.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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