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은 탈출구가 아니다


최기준 목사 (대한기독교교육협회부총무)


생명의 존엄과 가치가 경시되고 위협받고 있는 불안한 시대이다.
우리나라는 과학의 발달과 경제와 교육의 수준이 어느 정도 높아 졌음에도 불구하고 한 사람이 다수의 무고한 어린이들과 젊은 여자들의 생명을 끔직 하게 살해 했다는 보도를 접할 때에 그 잔인성에 우리 모두는 통탄하지 아니할 수가 없었다. 뿐만 아니라 79세된 노인이 혼자 세 들어 살다가 외로움에 못 이겨 넥타이로 목을 메어 자살했으며. 학업부진을 비관하던 여고생이 자신이 공부하던 학교 교실에서 2미터 높이의 TV 받침대에 나일론 끈으로 목을 매어 자살한 경우도 있었고. 사법시험에 합격한 연수생이 12층 아파트 창문을 열고 투신 자살 한적이 있었으며. 인기 스타 이모 최모 장모 등이 화장실에서 목을 메어 자살했으며. 대통령을 했던 분이 자살 함으로 온 나라와 백성들을 안타깝게 하고 슬프게 한 적도 있었으며. 80세가 넘은 노인 목사가 현실 정치를 비판하면서 목메어 자살함으로 또한 우리 모두를 놀라게 한 적이 있었다.

왜 자살을 하게 되나
인간은 누구나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심리적으로 세디즘 즉 가학적 병적 가혹성을 갖고 있으며. 메저키즘 즉 자학성 피학대증 을 갖고 있다. 이런 기질과 성질이 병적으로 나타날 때에 세디즘은 욕설과 폭언. 폭력과 파괴. 타인 괴롭힘과 습관적 거짓말과 도둑질과 부정행위와 강도 방화와 살인으로 까지 발전 하게 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아파하고 슬퍼하고 괴로워하고 피 흘리는 모습을 볼 때 오히려 통쾌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메저키즘은 자기 원망. 비관. 배신감과 절망. 포기. 낙심. 외로움과 혼자 울기를 잘하고. 고독을 느끼면서 혼자있는 것이 좋고. 사람 만나기를 기피하고. 잠이 오지 않고 불면증. 식사를 하지 않아도 배고픔을 못 느끼게 되며 삶을 지속한다는 자체가 지루하고 괴로우며 죽으면 모든 것이 끝장나며 문제가 해결되며 좋을 것 같은 느낌에서 막연하게 죽음 자체를 그리워 하면서 개인자살 혹은 집단 자살의 길을 순간적으로 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모든 현상을 통 털어 우울증 현상과 증세라고 한다. 자살은 자기 학대의 극치인 것이다.

자살은 예방 할수 있다
자살하는 사람들이 가족들에게 남긴 유서의 단면을 볼수 있다. “ 엄마. 못난 딸이 먼저가서 미안해요. 용서해 주세요.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니야. 돈이 다가 아니지만 돈 때문에 참 힘든 세상이야. 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먹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자존심도 바닥을 쳤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나의 이런 모습. 만사가 귀찮고 기억력 집중력이 떨어졌고 밥 맛이 없다. 삶과 죽음은 하나로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나. 몸이 아파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미안해 하지도 말고 원망도 하지 말라.
주위 사람들의 냉정한 시선과 가족 친지들에 대한 미안한 감에서 오는 자괴감. 돈과 관련된 개인과 집단들의 압박과 압력. 으로 인기와 명예의 상실감과 무력 함에서 오는 비관으로 삶의 의지와 용기를 상실 하였음을 볼수가 있다.
인기보다 먼저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하고. 하나님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정신은 육신을 지배하고 영혼은 정신과 육신을 지배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이 없는 심령은 물 없는 사막같고 강팍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양심없는 과학이 영혼을 파멸에 처하게 만든다는 말이 있다. 자살 이것은 기독교의 힘이 약화되어 가고 기독교의 생명 윤리가 힘을 잃어 가기 때문이라는 책임감을 톨감하면서 자살자들 불가항력 사람들로 정죄 해서도 안될것이며 그리스도인과 교회는 물론 가족과 가까운 친구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사랑의 끈을 놓지 않고 시간과 기회를 놓지지 말고 위로와 삶의 용기를 불어 넣어 주는 만남과 대화와 격려가 있을 때에 자살은 예방되고 극복하게 될 것이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마16:26)
200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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