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소망과 생명을 살려야 할 때이다.

최기준 목사(대한기독교교육협회부총무)

조그마한 배를 타고 큰 강을 건너던 어느 철학자와 그 배의 노를 젓는 뱃사공의 관한 이야기가 있다.
철학자가 배를 타고 가다가 뱃사공에게 질문을 하기를 당신은 철학에 관한 것을 알고 있느냐고 물으니 사공이 대답하기를 나는 노 젓는 일에만 전력을 다하고 사는 인생이라 내가 무슨 철학을 알겠소 하고 대답했다. 그 대답을 들은 철학자가 말하기를 그러면 당신은 인생의 3분의 1은 헛살았소라고 했다. 조금 더 가다가 철학자가 다시금 뱃사공에게 질문하기를 그러면 당신은 혹시 문학에 대하여는 아는 것이 있느냐고 질문을 하니 사공이 대답하기를 저는 강 이쪽에서 저쪽까지 손님을 태워 왔다 갔다 하는 노 젓는 일에만 충실했지 문학이 무엇인지는 전혀 알지 못한다고 대답 했다. 철학자는 그 사공을 향하여 그러면 사공 당신은 인생의 3분의 2를 헛산 것이요 라고 했다. 그렇게 주고받고 이야기 하는 동안 두 사람이 탄 배는 이미 강 가운데 수심이 깊은 곳에 이르게 되었고 그 때에 큰 바위 돌에 배는 부딪치게 되었고 배는 물속으로 점점 가라앉기 시작했다. 그 때에 뱃사공이 철학자에게 질문하기를 그러면 선생님 당신은 헤엄을 칠 줄 아십니까 라고 질문하게 되었다. 그 질문을 받은 철학자는 난감한 표정을 지으면서 대답하기를 나는 철학이나 문학 같은 공부만 했지 물위에서 헤엄치는 수영 같은 것은 전혀 못 한다고 대답하니 사공이 물속으로 점점 빠져 들어가는 철학자를 향하여 말하기를 선생님의 지금까지 모든 인생은 몽땅 헛수고로 끝나게 되었습니다라고 일러 주었다고 한다.
물속으로 가라앉는 보트에 타고 있는 사람에게는 철학 이론이나 문학 이야기가 필요 한 것이 아니고 오직 한 가지가 필요한 것이다. 헤엄쳐서 나오든지 구명대 재킷을 던져 주어서 붙잡게 하든지 물속에서 나와 살아나게 해야 하는 것이다. 천하보다 귀한 목숨이기 때문이다.
2009년 지금은 넓은 강을 건너던 배가 갑자기 큰 바위에 부딪쳐 점점 물속으로 가라앉는 것처럼 경제적 어려움이라는 허리케인 같은 큰 회오리바람에 부딪쳐 국가라는 배가 침몰하느냐 아니면 백성들은 헤엄을 치든지 노를 저어 살아남느냐 생사의 기로에 놓인 사람들과 나라들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몰아치는 파도에 휩쓸리고 있는 것 같으며 우리 한국도 예외는 아닌 것 같다. 북한은 4월5일 오전 11시30분에 사정거리 4000km의 대포동2호라는 미사일 로켓을 발사했고 이것은 한국과 일본과 미국을 비롯하여 세계 나라들의 평화를 위협하고 사람들을 불안의 공포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이와 같은 경제적 어려움과 평화를 위협받고 있는 이때에 한국 교회는 더욱 깨어서 나라와 민족과 세계의 살길을 제시하고 외쳐야 할 것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백성들이 교만하여 범죄하고 나라가 어려울 때에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사55:6)” 고 외쳤음을 알 수 있다. 이 외침의 말씀은 오늘 이 시대에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복음인 것이다. 죽은 나사로를 무덤에서 살리신 예수님만이 오늘의 우리가 앞을 향해 걸어가는 길과 백성의 나아가는 길의 진로와 항해를 가로 막는 암초와 바위 돌을 부스러뜨리고 제거할 수 있는 능력과 열쇠이시다. 또한 침몰하고 있는 위기에 처한 나라와 백성과 세계를 위한 진정으로 평화의 길이요 부활 생명과 소망이 되시며 승리의 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앞에 온 세계인류가 무릎을 먼저 꿇어야 거기에 어두움의 세력이 물러가고 빛이 비추게 되고 살 길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예장(통합) 김삼환 총회장님을 비롯해서 전국교회 300만 성도운동을 섬김으로 실천하는 모습은 교회의 본래적 정체성과 교회의 사명이 무엇임을 확실하게 온 세상에 증언하는 것이요 나라와 민족을 새롭게 하고 살리는 길임을 보여주는 하나의 좋은 모범 케이스가 되고 있는 것이다.
오늘의 이 시대는 교회와 그리스도인 모두가 자다가 깰 때이며 나라와 이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생명구원의 복음을 전파하며 화합과 일치로 나라를 구하고 빛의 소망을 보여주며 생명을 살려야 할 때이다.
2009.04.12
지난 기사를 보실려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학사교회’라고 불리던 교회
-지역사회를 품고 다음 세대와 함께 할 ....

 

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삼일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가 3년 전 송태근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기 강남교회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