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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의 공직자 종교편향 주장에 대한 반박과 반성
방인근 목사
수유리성결교회
불교 성직자들이 서울광장에 모여 한 바탕 대규모 데모를 하고, 여차하면 전국 규모의 데모도 불사하겠다고 나섰다. 이유인즉슨 공직자들이 종교와 관련하여, 표현을 정확하게 하면 기독교 쪽으로 편향된 언행이 도를 넘었다는 것이다.
한때 고려조에서는 국교로 전횡을 일삼기도 했고 조선조에 이르러서는 편향이 아니라 핍박을 받기도 했던 불교가, 종교의 자유를 표방한 대한민국에서는 다른 종교들과 함께 별 탈 없이 지내고 있는 줄 알고 있는데 갑자기 웬 난리인가 싶다.
기독교에 편향되었다는 주장에 반대한다
불교 쪽 주장인즉슨 공직자들의 기독교 편향적인 언행이 도를 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주장은 다시 한 번 곰곰이 따져 볼 일이다. 왜냐하면 언행 정도가 아니라 정책차원에서 정작 차별을 받는 것은 기독교 쪽이기 때문이다. 생각해 보라! 문화재라는 이름으로 나랏돈을 사찰에 퍼붓는 돈이 어디 한 두 푼인가. 사찰에 들어가는 길 닦아 주고 포장해주고 그런 일이 어디 한두 건이던가! 박정희 정부 때는 육영수 여사가 다니는 절이라고 서울에 있는 모 사찰로 들어가는 도로를 휑하니 뚫어 말끔히 도로 포장을 해 주기도 했고, 노무현 정부 때도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은 신정아 사건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어디 그 뿐인가? 등산객이 사찰 옆길을 통과한다고 사찰에서 입장료를 받아 챙기는 것은 어디 한두 푼인가? 그래도 우리는 데모는커녕 아무 말도 안했다. 사정이 이러하거늘 몇몇 열심 있는 기독교 신자 공직자가 자신의 신앙심을 드러내는데 표현이 지나쳤다고 온통 스님들이 쏟아져 나와 데모까지 할 일은 아니지 싶다는 말이다.
기독교의 비지성적 행태를 경계한다
한편 데모에 나설 수밖에 없었던 사정을 설명하는 불자들의 항변을 들으며 부끄러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언제부터 기독교가 이런 정도로 비지성적인 하급 종교로 떨어졌는가 하는 자책을 하게도 하더라는 말이다. 지폐에 전도 문구를 넣어 불전에 넣는다든가, 안하무인격으로 불교나 불교의 성직자를 폄하하는 말을 공공연히 하고 다닌다든가, 심지어는 사찰에 불을 지른 사람까지 있었던 게 사실 아니냐! 기독교는 이런 비지성적인 종교가 아니고 폭력적인 종교도 아니며 무례한 종교가 아니다. 이런 식의 마구잡이 전도를 한다고 무슨 효과가 있겠으며 그런 식으로 기독교인을 늘린들 그게 무슨 좋은 결과를 가져 오겠는가? 이런 비지성적인 행태는 행패요 폭력에 다름 아니다.
어차피 함께 혼자 가는 길
혼자 가는 것 같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함께 가는 길임을, 함께인 듯싶지만 더 깊이 들여다보면 결국 혼자서 가는 고독한 길이 구원의 길임을 주님이 보여주셨지 않은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구원받을만한 이름을 주신 적이 없다”는 신앙고백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우리들 기독도가 가는 길 또한 예외가 아니다. 주님도 제자들과 함께인 듯 했지만 결국 혼자서 가신 고독한 길이었고, 혼자서 가신 고독한 길이었지만 가룟 유다까지를 품고 가신 함께 가는 길이었지 않은가!
함께 혼자서 가는 길, 인생도 역사도 그리고 구원을 향한 길도 그 길을 가도록 되어 있는 것 아닌가. 그렇게 알고 함께 혼자서 가는 거다. 우리의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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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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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학사교회’라고 불리던 교회
-지역사회를 품고 다음 세대와 함께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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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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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
삼일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가 3년 전 송태근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기 강남교회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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