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심영기 교수(인제대학교 공과대학장 ·나노공학부 교수 ·인제나노헬스(주) 대표)
아프간 피랍자 사건으로 지난 여름은 온 국민이 마음 아파했던 특별한 고통의 시기였다. 전에 없던 폭염으로 육체적으로도 견디기 힘들었지만 피랍 사건에 대한 저 나름대로의 해석으로 마음이 혼란하여 갈피를 잡기 힘든, 그래서 더욱 견디기 어려운 여름이었다. 특히 인터넷에 올라온 무자비한 말들로 더욱 가치관에 혼돈을 가져오고 판단을 흐리게 하는 일들이 많았던 것으로 추측이 된다. 원래 대화는 얼굴과 얼굴을 보면서 상대의 표정을 읽어가며 나누는 것이 정석이다. 말에는 말하는 사람의 감정이 그대로 묻어 있음으로 말하는 이나 말을 듣는 이가 상대의 감정을 읽으며 대답을 할 수가 있다. 때론 더욱 격앙되기도 하지만 최소한의 수양이 쌓인 사람이면 극으로 치닫는 말들은 자제하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어린이일수록 멱살 잡는 일들이 많고 민도가 낮은 곳일수록 난투극이 벌어지는 일이 많다. 이번 사태에 대한 인터넷의 글들은 서로 얼굴을 맞보고 얘기했다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그런 막가파 말들이 난무했다. 물론 소양이 부족해서이기도 하겠지만 자신의 얼굴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장점(?) 때문에 거침없이 무슨 말이고 다 토해내는 것이다. 욕설도 난무하고 근거가 없는 소문도 이곳에선 같은 수준의 정보로 인식되기도 한다. 이번 사태로 가장 마음이 아픈 사람은 볼 것도 없이 당사자들과 가족들이다. 그런데 실제로 이 사건에 의견을 내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이 제3자들이다.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니까 중립적인 상태에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실상은 자신의 말에 책임을 전혀 지지 않는 사람들이다. 논리나 합리성을 따지기보다는 지금까지 본인이 기독교에 대해 갖고 있었던 편견을 과감하게(?) 피력해 보인 것이다. ‘아니면 말고’식의 표현이 동등한 가치로 인터넷에선 취급되어 대접을 받는 것이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뱉은 한마디 말마다 다 심판대 앞에서 들어 날 것이라고 말씀하신 주님의 말씀에 비추어 본다면 이는 얼굴을 대면하고 한 말이나 인터넷에서 얼굴을 숨긴 채 한 말이나 똑같이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형성해야한다고 목소리가 높긴 하지만 한번이라도 댓글을 읽어 보면 아직도 그런 수준 있는 문화에 이르기에는 요원한 것 같다. 엄히 꾸짖으시는 주님의 명령에 따라 우리의 생각과 글 한 줄에서도 올바른 믿음 위에서 자신을 표현해야하겠다. 자신 있게 본인이 기독교 신자라고 말하고 글을 올린 사람들의 글도 보면 과연 그런 수준의 저급한 교양이 그 긴 신앙생활에서 아직도 저 정도 밖에 수준이 올라가지 못하였는가 하는 안타까움이 있어 신앙교육에 교양 교육도 교회가 맡아야 할 것으로 생각이 든다. 우리의 한 마디 말이 수 백 명을 죽이는 폭탄과도 같아 그 파괴력이 가공할 만한 것이며 한편 선한 한마디 말은 수 만 명의 생명을 살려내기도 함을 깨달아 생명 살리는 언어 생활이 몸에 익혀진 수준 높은 국민들이 되면 좋겠다.
|
| 2007.09.15 |
|
|
|
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학사교회’라고 불리던 교회
-지역사회를 품고 다음 세대와 함께 할 ....
|
|
|
|
|
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
|
|
|
|
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
삼일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가 3년 전 송태근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기 강남교회 게....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