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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우리는 죽음의 골짜기를 걷는 것과 같은 경험을 여러 번 하게 된다. 예를 들면 치료가 아주 힘든 췌장암이라는 의사의 선고 혹은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 그리고 엄청난 경제적 충격 등 정말 다윗의 고백처럼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라 할까. 이것은 우리만 겪는 것이 아니라 위대한 사도바울도 그런 경험을 하였던 것이다. 그는 고린도후서1장에서 자기가 처한 어려운 상황에 대해 “힘에 지나도록 심한고생을 받아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우리마음에 사형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라고 묘사한다.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사형선고를 받은 것’과 같은 경험, 얼마나 힘들었기에 그랬을까. 그런데 사도바울은 이 죽음의 엄청난 공포와 권세를 어떻게 이겼는가? 부활신앙으로, 즉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뢰”함으로였다. 여기서 ‘다시 살리시는’ 시제는 계속되는 현재형이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사형선고를 받은’ 상황에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오늘 여기서 우리를 ‘다시 살리시는’ 부활시키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암의 선고, 경제적 문제 등 힘들고 어렵고 살기 힘든 절망적 상황에서도 우리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을 바라볼 때 우리는 그 모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이다. 얼마나 놀랍고 큰 위로의 말씀인가. 이 위로가 사도바울의 고린도후서 1장 앞부분(1-11절)에 잘 나타나 있고 위로라는 단어가 무려 10번이나 나온다. 사도바울이 자기 삶에서 위로가 얼마나 중요했으면 이렇게 많이 사용했을까. 그것은 그가 겪은 수많은 고난과 환난 때문이었다. 또한 그가 생각해 볼 때 이 세상이 고통과 괴로움으로 가득한 세상이고 위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었다. 오늘 이글을 읽는 독자들 가운데 하나님의 위로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자가 많을 것이다. 필자 역시 마찬가지이다. 필자는 부산시교육감 선거를 치르고 난후 많은 힘든 일을 겪고 있다. 얼마나 힘들었는지 사도바울처럼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사형선고를 받은 상황까지 가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마치 ‘지옥을 통과하는 기분’을 느낄 때가 많았고 현재도 그러하다. 그런 상황 가운데 그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이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뢰하게 하심이라 그가 이같이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또 건지시리라”는 부활의 신앙 때문이었다. 이 부활신앙이 사도바울의 모든 위로의 근거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오늘과 같이 풍요로운 시대에 살고 있지만 얼마나 많은 위로가 필요한지 모른다. 최근에 자살한 삼성의 이건희 회장의 딸, 영화배우 이은주, 연예인 정다빈 그리고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사한 장병 등. 그 부모와 가족들에게 얼마나 위로가 필요한가. 그러면 그 위로는 누가 할 수 있는가? 사도바울에 의하면 고통가운데 하나님께 위로를 받은 사람만이 할 수 있다.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죽음의 고통가운데서 아무리 절망적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오늘도 우리를 다시 살리시는 그 하나님을 바라보는 부활신앙 가운데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자. 또한 그 하나님께 받는 놀라운 그 위로로 수많은 고통가운데 괴로워하는 다른 사람들을 위로함으로 진정한 부활의 의미를 실천하는 부활절이 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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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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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학사교회’라고 불리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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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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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
삼일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가 3년 전 송태근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기 강남교회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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