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수 목사 日本人,日本語敎會, 召命敎會.
정부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 개신교인구가 860만으로 줄어들었다고 한다. 한때는 천만 성도라고도 하였고 천이백만 이라고도 한 때가 있었다. 개척교회 수는 계속 늘어나고, 전도는 계속 하고 있으며, 각 교회 주보는 매 주일 새 성도가 등록 하고 있는데 어찌된 일인가? 정부 발표를 액면대로 믿어야 하는지도 의문이지만, 우리 현실이 안 믿을 수도 없다는 것이 통론이다. 그렇다면 여기에 대한 대답은 무엇인가? 흔히들 하는 말에 의하면 국민소득 만 불 시대가 되면 교인수가 감소한다고 하는데 한국교회도 이와 같은 현실에 봉착 했다는 것이다. 어느 정도 인정할만한 이유는 되겠지만 백퍼센트 옳다고 동의하고 싶지도 않다는 것이 정답인 것 같다. 그러면 교인수의 감소 그 참된 깊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를 한국교회 강단에서 찾고 싶다. 한국교회에 설교 잘 하는 목사님들이 많이 계신다고 보도 된 바도 있긴 있지만 전반적으로 봐서 다 그렇다고 말 할 수가 없다고 본다. 한국교회 강단은 한마디로 말해서 영감과 영력이 과거만 못한 것 같다는 말이 현실인가 싶다. 모든 강단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설교는 청중들이 듣고 회심과 통회와 감동이 있어서 심령이 치료받으며 구원의 확신이 생겨나는 현상이 있어야 바로 된 정상적인 설교라고 생각 한다. 그러므로 교회부흥은 강단에서부터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베드로의 설교가 초대교회 큰 부흥을 가져왔다는 것은 우리 모두 다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교회부흥은 강단에서 이뤄진다는 말은 진리이다. 1907년 평양 대 부흥을 재현 하자는 운동이 교회 각계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바람직한 일이지만 부흥은 강단에서부터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오늘날의 설교로는 그날의 부흥이 이루어질 것인가 하는 의문이 남는다. 100년 전의 부흥도 설교에서 일어난 일이고, 종교개혁도 루터의 설교에서 일어난 일이고, 기사와 이적이 일어나는 것도, 설교현장에서 일어난다는 것 우리 모두의 경험에서 알고 있는 일이다. 설교자들이 많은 재료를 컴퓨터에서 쉽게 찾아 교인들의 시대적 정치적 사회적인 상황에 맞추어 만들어 하는 인위적인 설교가 과연 부흥에 연결 될 런지 의문이다. 또 강단에서 목사가 왜치니까 설교라고 하겠지만 성경말씀이 아닌 설교 아닌 설교가 많은 것이 요즘 강단인 것 같다.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강론하는 것이어야 설교이고, 언어구사도 통속적이 아니고, 저질이 아닌 바른말을 구사해야 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가장 발전된 합당한 양질의 설교는 기도하는 가운데 얻은 영감으로 성경 본문이 주는 감추어진 진리의 말씀만을 저질이 아닌 용어로 강론되고 전해질 때의 성경적 설교가 참 설교인 것이며, 생명수가 흐르는 강단이 있는 교회가 참 교회인 것이다. 한국교회 강단이 후퇴하고 있다는 느낌은 나만 그렇게 느끼는 것이 아니고, 또 논리적이고 웅변학적인 면에서 하는 말도 아니다. 그런 면도 다소 있겠지만, 강단에서 참 설교가 있어야 설교지 강연이나 설화나 만담 비슷한 코미디적인 쇼는 설교가 아니다. 그러나 또 한편 어쩌면 한국교회가 성숙되고 더욱 성장 되가는 것인지도 모르는 일이다. 설교다운 설교 질 높은 설교를 찾는 성도가 많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한국교회와 한국교인들 가운데는 오랜 신앙생활로 더 높은 영적 수준에서 뜨겁게 영감 된 하나님 말씀만을 갈망하는 수준 높은 교회도 성도들도 많이 있다는 것이다. 정말 이런 사람들은 상처 난 심령이 치료받기를 원하고 시끄러운 세속의 복잡한 소리 말고 순전한 하나님의 음성 한마디만을 듣기 원하는데 교회 와서 그런 설교 듣기가 어려우니까 예수는 믿지만 교회 출석에 열심내지 못 하는 것 아닌가 생각되어진다. 그러니 주일날 교회당에 모이는 교인 수자가 줄어 든다고 낙담만 할 것은 아니고 교회 규모는 작아도 양질의 높은 은혜 있는 설교하기를 목사님들은 노력 충성해야 할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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