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전국장로회가 전국장로회연합회와 전국장로연합협의회로 둘로 나눠졌다는 본보 보도가 있었다. 이는 보수교단이자 장자교단인 합동측 교단에 또 하나의 얼룩을 남겨 교계로부터 비난을 받아 마땅할 것이다. 장로교는 원래 목회자들이 4분5열 분열을 해 왔는데, 친목단체인 장로세계도 서로 반목과 금권제공으로 건전한 연합회가 세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타락적인 형태로 막대한 돈이 오고 갔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부끄럽기 그지없는 철없는 짓이라 할 수 있다. 전국장로회연합회가 33년 동안 역사와 전통 속에서 이어오면서 역대 증경 회장단에 의해 후임회장을 공천해 오는 관행에서 회장후보 인사 공천위원장인 모장로에게 상당한 금액을 상납하자, 이를 뿌리치고 다른 후보를 공천하였다고 해서 분열의 원인이 된 것이다. 6년 전에도 P회장이 9600만원을 모 증경 회장한테 갖다 주면서 회장을 시켜달라고 요구한 것이나, 대구 Y인사가 회장을 하기 위해 1인당 500만원씩을 건네주고 떨어지니까 준 돈을 돌려받은 사실이라든지 검은 커넥션, 스캔들이 너무 비일비재하다. 이런 부정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맡긴 조사위원장 마저 “심증은 가나 물증이 없다”라고 애매모호한 보고를 하는 것도 전국장로회연합회의 정체성이 추락하고도 남음이 있다. 그런 연유로 해서 이번 새로운 협의회가 조직되었다고 하나 이마저 명분이 약한 것도, 현회장이 기존 연합회 회장에 떨어지니까 새로 조직을 했다는 빌미 때문이다. 장로들이 이런 비리와 검은 돈에 연류가 되니까 교회 안에서의 성도들의 모범은 커녕 총회, 노회 안에서도 장로들의 위상이 크게 떨어지는 안타까운 현실을 볼 수 있다. 과거 평양에 일어났던 1907년 성령의 운동은 길선주 장로의 “진솔한 회개”로부터 전국으로 확산되었다고 한다. 우리 장로들이 하나님 앞에 먼저 회개 자복하지 않는 이상, 합동 전국장로회 회원 6천여 명이 소속한 교회나 총회도 부흥과 발전은 기약할 수가 없을 것이다. “오호라 나는 죄인 중에 괴수이다”고 말한 바울 사도처럼, Again 1907년 우리 장로들이 회개해야 할 것이다. 검은 돈을 주는 자나 받는 장로도 모두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전국장로회연합회, 협의회 임원을 해야지 만일 그렇지 못 할 때는 일반 순수한 장로회원들이 이 두 개의 단체를 인정도 않고 무시하여 이 단체를 불신임 시키는 운동을 전개해야 할 것이다. 한국 교회는 먼저 지도자인 목사, 장로가 죽어야 교회가 살 수 있다. 돈에 눈 먼 가롯유다처럼 은 30냥 때문에 스승인 예수를 팔아버리는 우를 우리가 범해서야 되겠는가? 무릎을 꿇고 진정한 회개를 해야한다. 부산기독교계, 인물을 키우자 지도자는 그냥 되어지는 것이 아니다. 씨를 뿌리듯 가꾸고 다듬어서 많은 경험과 경륜을 쌓는 가운데 인물이 나오는 법이다. 부산이 대한민국의 제2의 도시라고 하면서도 유독 부산교계 지도자들의 부재현상을 느끼고 있다는 소리가 높다. 고신교단이 부산에 아성을 이룬 덕에 10여명의 증경총회장이 부산에서 배출한 것 외에 합동측도 모처럼 몇십년만에 현재 장차남 총회장이 배출된 것이다. 하지만 통합은 어떠한가.. 과거 30여년 전 고현봉 목사, 고 김두봉 목사 외에 총회장을 역임한 분은 없다. 장로 지도자로 정대성 장로는 있으나 목회자 세계에서 부산에서 이렇다 할 인물이 없다. 그것은 통합 교단내의 지도자간의 반목과 시기, 비방 그리고 자기 아집에 사로잡혀 알맞는 인물을 키우지를 못했다는 이유를 들 수 있다. 과거 고 신동혁 목사가 살아 계실 때 김태동 목사와 경합을 했으나 서로 경쟁하는 바람에 단일화에 실패하고 말았다. 그리고 김태동 목사 역시 2번씩이나 총회장 출마에 낙마했다. 그후 이만규 목사가 영남인사로 출마했을 때 반대 아닌 반대를 하고 부산에서 안티운동을 전개했다. 같은 동향이면서 같은 노회안에서 화합을 못이룬 당사자도 책임이 있으나 도무지 인물을 키우지 못하고마는 안타까운 목회자의 정서에 비애를 느낀다. ‘포용과 용서’ 이를 수용못한다면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큰 인물이 될 수 없듯이 지도자가 되려면 그런 악천고투와 광야같은 터널을 넘어서는 인내와 용서가 뒤따라야만이 큰 인물을 만들수가 있는 것이 세상의 이치다. 2008년도는 5년마다 다가오는 통합측 부총회장에 영남후보가 입후보 할 차례이다. 지금부터라도 인물을 키워야 할 것이다. 향후 부산교계에서 21세기 지도자로 부산을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좋은 이미지 소유자인 지도자는 통합에서 김운성 목사(영도중앙교회), 한재엽 목사(장유대성교회), 고신에는 김문훈 목사(포도원 교회) 합동에는 박세광 목사(남도교회), 그리고 침례교는 박정근 목사(영안교회)등을 꼽을 수가 있고 이들은 참신한 이미지 메이킹한 목회자는 교계여론을 읽을 수가 있다. 지금부터라도 부산교계에 인물을 키워 나갔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스스로 크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서 기도로 도와야 지도자의 덕목을 함양할 수가 있다. 부산교계 지도자가 아쉽게 느껴지는 것은 비단 우리의 뜻이 아닌 부산교계 모든 성도들의 바램일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인물을 키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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