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사회라야 희망이 있다.

황 영 익 장로 광주 한일교회 광주십대선교회(Y.F.C) 현 이사장
세계인이 가장 많이 소유한 ‘성경’을 읽으면 참 평안과 영생의 깊음을 발견할 것 성경은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합2:2)고 성경읽기를 강력하게 명하고 있다. 경건한 유태인들은 성경을 읽지 않고서는 아침을 먹지 않고, 성경을 읽지 않았으면 신문도 보지 않는다고 한다. 「책을 읽되 나라를 구하는 것을 잊지 말라」는 선언문도 있다. 어제 읽었던 책 기억나십니까? TV 드라마는 눈에 선한데, 책을 뭘 봤더라? 요즈음 책과 너무 멀어졌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십니까? 서양 사람들은 공부해서 얻은 지식은 빼앗길 염려가 없다고 말합니다.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란 평생을 공부하는 자세로 배우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강한 사람이란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 이기는 사람이고, 가장 큰 부자는 지금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면서 마음에 기쁨이 충만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우수한 한글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의 독서량이 줄고 있어 걱정됩니다. 한국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5~26일 전국 2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전화여론 조사한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읽은 책은 평균 국민 1인당 6.62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독서 취향도 경박해지고 있습니다. 지식과 교양을 넓히기 위해 인내심을 지니고 읽어야 할 인문·사회과학·철학·종교등의 독서량이 6.4%에 불과 했습니다. 즐겨 읽는 책도 소설 등 문학류가 68.8%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경제 경영서나 건강 요리 등 실용서가 17.4%를 차지했습니다. 진지한 자기성찰과 이성적 사유를 멀리하고, 사색과 연구와 진리 탐구에 멀어지면서 당장의 즐거움과 음란서적을 보는 문화 풍토가 21세기, 세계를 주도하면서 역동적으로 살아 가야할 대한민국 국민정서 선진화에 역행할까봐 심히 우려됩니다. 이는, 우리의 고등학교 때까지의 독서교육이 지나치게 문학서 위주였다는 점과 독서 취향이 책 문화에서 인터넷 등 전자문화로의 변화가 그 원인이라고 봅니다. 책을 가까이 하는 민족은 망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책 속에 길이 있고 책을 통해서 자신을 발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경제가 어려우면 미국의 젊은 사람들은 영화관을, 일본의 젊은 사람들은 책방을 찾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동의하지는 않지만, 한국의 젊은 사람 중에 다수는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면서 소리를 질러 댄다는 냉소적인 말을 듣고 심히 가슴이 아팠습니다. 세계인구의 0.3% 밖에 되지 않은 유태인들은 축복의 책이요. 예언의 말씀인 성경책을 어려서부터 읽고, 듣고,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게 가르친다고 합니다. 그 결과 노벨상 수상자의 32%, 세계 경제력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부자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자녀들에게 요즈음 무슨 책을 읽느냐고 한 번 물어보아야 할 때입니다.이제는, 우리 교육·문화·환경을 총체적으로 재점검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도서관을 대폭 선진화 시키고 확대하는 일 등을 서둘러야 합니다. 책 읽는 사회라야 희망이 있습니다. 책 중에 책인 성경은 생명의 양식입니다. 갈 길을 밝히 주는 지혜의 지침서입니다. 세계인이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으며, 애독하는 성경책을 한 번 통독해 보시지요. 그러면 참 평안과 영생의 길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200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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