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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태 고문
3월의 함성! 미국 WBC에서 한국야구는 6전승으로 4강에 진출하였다. TV는 연일 태극기를 흔드는 장면과 푸른 셔츠! 푸른 방망이! 푸른 광장, 푸른 물결의 응원을 계속 내 보냈다. “아! 대한민국!”하고 외쳤다. 골리앗과 같은 미국과 일본을 연파하였다. “끝날 때 까지는 끝난게 아니야(It is not over till it’s over)”라는 말이 실감나는 경기였다. 일본과는 2승 1패로 우리가 이겼다.
태극기는 1883년 3월 6일에 고종 황제에 의하여 대한제국의 국기로 제정되고 공포되었다. 그 후 태극기는 상해임시정부의 국기로 사용되었으며 광복군의 국기로도 사용되었었다. 3월 1일 독립만세로 전국을 휘날렸던 태극기는 대한민국의 수립으로 정통성과 정체성을 가진 주권국가 국기로 된 것이다. 해방 후에도 태극기는 남북이 함께 휘날렸던 통일국기였다. 인공기는 1948년 노동절(5월 1일) 이후 북쪽만이 사용하기 위한 국기이다. 한반도 기는 주권국가의 국기가 아니다.
색깔과 깃발은 상징성을 담고 있다. 푸른 셔츠와 보라매는 초대 총리 철기 이범석 장군과 초대 문교부장관 안호상 박사가 영도하던 민족 청년단을 상징하던 제복이다. 그후 통합된 대한청년단 단장에 한뫼 안호상 박사가 앉았다. 그는 독일의 국립 예나(ENA)대학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고 보성전문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민족정신을 고취시켰다.
그는 또 1949년 9월28일에 학도호국단을 만들어 애국심을 함양시키고 학교의 질서를 바로잡은 건국초기의 지도자다. 독일 나치스의 돌격대는 갈색 유니폼이 상징이었다. 이탈리아의 베니토 뭇소리니 수상은 검은 셔츠를 파시스트의 상징으로 강한의지를 나타내었다. 붉은 깃발은 프랑스의 급진주의 자코빙당의 민중선전수단으로 사용한 바 있다.
또 이탈리아의 왕조 타도에 앞장섰던 가디발디 장군도 빨간 셔츠를 입고 집단 행동을 하였던 것이다. 러시아의 볼세비키혁명 때 혁명세력을 단합시키기 위하여 붉은 깃발을 도입한 것이 공산주의의 상징으로 정착된 것이다.
해방 후 붉은 깃발과 적기(赤旗)가가 남로당에 의하여 선을 보였다. 당시 적기가는 높이 들어라! 붉은 깃발을! 그 밑에서 전사하리라! 우리들은 붉은 기를 지킨다를 외치며 사회를 혼란과 폭동으로 이끌어 갔다. 이러한 혼란을 수습하기 위하여 당시 미군정의 하지 장군은 한민당대표 고하 송진우 선생에게 실력있는 인사를 추천해 달라고 강청해 유석 조병옥 박사가 경무부장으로 추대됨으로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다. 유석은 연희전문 교수와 신간회 사건으로 서대문 형무소에서 5년간 옥고를 치른 바 있는 애국지사요, 위기관리의 대정치가였다.
혹자는 붉은 색깔은 사람을 혼란스럽게 하고 균형감각을 흐트러 놓는데 비해, 푸른 색깔은 안정과 명상으로 인도한다고 하였다. 붉은 악마는 기독교 정서에 맞지 않는다. 성도가 불의한 일을 보고 침묵과 방관하는 것은 자살행위임을 알아야 한다.
북한정권은 이제 전술적 목표가 아닌 개혁개방의 참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 해방 이후 북한에 있던 3400여개의 교회가 북한정권에 의해 없어져 버렸다. 길선주 목사님이 시무하던 평양 대동강변에 우뚝섰던 장대현교회는 없어지고 그 자리에는 김일성 동상이 웅장하게 서 있다. 평양봉수교회(1988년)는 선전용으로 세워진 것이다.
선지자 엘리야가 저 멀리 구름 한 점을 보고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을 믿었던 것처럼 믿어야 한다. 고달픈 삶 속에서도 태극기는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고 영광된 순간마다 감격의 눈물을 흘리게 하는 자랑스러운 표상이었다. 하나님에 대한 순종과 애국심으로 40년 광야생활을 청산하고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고토를 회복한 여호수아와 갈렙과 같이 우리도 태극기 휘날리며 대동강 언덕에 다시 그 자리에 웅장한 장대현교회를 세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날이 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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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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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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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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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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