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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국가로 존재함으로써 냉전의 고아가 되어버린 우리에게 10월이 되면 15년 전 독일통일을 생각하게 된다. 89년 10월 3일은 동서독이 45년간 분단을 끝내고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 날이다. 독일 통일하면 비스마르크(1815-1898)와 헬무트 콜 총리가 있다. 비스마르크의 철혈정책은 전쟁을 수단으로 유럽의 현상을 타파해 나갔다. 그는 1864년에 덴마크를, 1866년에는 오스트리아를, 1870년에는 프랑스를 패망시켜 독일제국을 확장시켜 나갔다. 내적으로는 30여개의 분열된 국가를 최초로 통합시켰다. 통합을 위해 채찍과 당근정책으로 18년간 최장기 총리가 되었다. 전쟁과 외교의 기재요 부국강병의 총리였다. 그러나 콜(KOHL)총리는 피 한방울 흘리지 않고 동독을 평화정책으로 독일통일을 이룩한 대 정치가였다. 그는 16년의 장기 집권총리이다. 그는 30년 라인강변 루드히비하펜에서 태어나 50년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73년에 기독교 민주당 총재로 그는 하나님을 앞세우고 자유민주주의 길로 나아가 독일통일을 이룩했다. 비스마르크는 빌헤름1세와 2세가 임명한 총리라면 헬무트 콜은 하나님의 축복아래 백성의 박수 속에 총리가 되었고 동서독을 평화롭게 통일시킨 명 재상이 되었다. 그는 193㎝의 키에 몸무게 120㎏의 거구이다. 그는 행동하는 정치인으로 동지에게 의리 있고 호프집에서 대화하기를 좋아한다. 그도 지난 98년 11월 7일 기독교 민주당(CDU)대회장에서 당 총재 25년! 총리직 16년을 마감하는 그의 고별사에서 독일국민을 사랑하는 그의 정서는 사민당이 인기영합으로 독일공화국의 방향을 달리 할 때는 용인 할 수 없다고 갈파했다. 일천명 당원들의 기립박수가 5분간격을 두고 계속되었다. 콜 박사는 눈물로 답했다. 당시 슈뢰더는 콜 총리를 가리켜 20세기의 기적이라는 독일통일을 실현시켰고 유럽통합을 이룩한 가장 탁월한 대 정치가였다고 했다. 동서독 분단 45년간을 묶는 고리역할은 독일의 교회가 담당하였다. 89년 동독의 니콜라이교회와 드레스덴의 속죄 교회등이 중심이 되어 동독정권의 부패상을 폭로하고 개혁을 요구했다. 독일개신교회가 차지하는 역사적 전통과 국제적 위상 때문에 교회탄압은 역효과를 가져오고 대거 서독으로 탈출할 것 같아 동독정권은 이율배반적인 정책을 취하였다. 서독교회를 통한 물자조달에도 통일에 큰 힘이 되었다. 동서독간의 교회는 서로 자매결연을 맺어 통일을 향한 하나님의 응답을 받아 내었던 것이다. 독일교회는 종교세를 받아 교회가 엄청난 사회봉사활등과 자선 사업을 한다. 헬무트 콜 총리는 동서독 관계에 있어 철저히 상호주의 원칙을 고수하여 왔다. 동독에 경제적 지원을 하는 대가로 활발한 인적교류를 도출해 내었다. 특히 콜은 동독인들의 서독방문이 가능토록 계속압력을 가했다. 동독인들의 서독방문은 동서체제를 몸소 체험해 비교함으로써 동독은 못 살고 은폐된 생활을 하고 있음을 깨닫게 만들었다. 통일된 독일을 NATO에 가입시키기 위하여 콜은 고르바초프에게 50억마르크의 대금을 지불했다. 독일통일에 있어 콜의 역동적인 역할은 오늘날 남북관계에 있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난 8월 30일 독일의회선거유세에서 함부르크에 온 헬무트 콜 박사(83세)에게 독일인들은 열렬한 환영을 했다. 아직 동서독일들간의 갈등도 남았지만 독일공영 ZDF방송의 지난 9월 29일 여론조사결과 독일인의 84%가 독일통일이 옳았다고 응답했다. 지난 10월 12일 독일의 역사상 최초로 여성총리 앙겔라 메르켈(51) 박사가 콜에 의하여 탄생되었다. 메르켈은 콜 전 총리시에 환경부 장관을 역임하였고 현재 기독교 민주당 당수로 있다. 감세추진, 사회보장제도 수술, 노동시장확대등 경제정책도 영국의 대처와 비슷하다. 과연 독일의 대처가 될수 있을까? 기대해 본다. 우리도 남북관계에서 제도와 상호신뢰의 기초 위에 두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원칙과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대규모의 비료와 식량을 북쪽에 주면 이산가족 상봉만은 남쪽에서 만나야 하고 국군포로, 납북자도 대한민국으로 보내야 한다. 역사발전의 목표가 인간의 참다운 자유신장에 있다면 끝내 북한도 자유와 개방의 날이 올 것이다. 한 지도자의 올바른 선택과 신앙은 하나님의 응답을 받을 수 있음을 독일통일를 통해 교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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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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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학사교회’라고 불리던 교회
-지역사회를 품고 다음 세대와 함께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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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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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
삼일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가 3년 전 송태근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기 강남교회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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