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목회자 복덕방 개점 성시


역사를 바라보는 두 지역의 온도차

부산과 경남은 복음률이 낮은 지역이다. 2005년 인구총조사 통계로 보았을때 부산은 10%를 조금 넘었고, 경남은 10%도 되지 않는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은 경남이 더 나아 보인다. 경남은 호주선교사 기념묘원을 시작으로 곧 있을 주기철 목사 기념관 건립, 손양원 목사 생가 복원 등 순교자 관광벨트가 조성될 정도로 한국교회 성도들의 성지순례 코스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하지만 부산은 기독교박물관은 고사하고, 제대로 된 기독교 유적지 발굴도 못하고 있다. 대다수 호주선교사들이 부산에서 활동했지만 기념묘원 조성은 경남이 먼저 했다. 그들이 묻혀 있다는 복병산은 현재 선교사들의 흔적조차 없을 정도다. 경남은 큰 사안에 대해 결집하는 모습이 대단하지만 부산은 무관심하다. 시간이 흘러 복음률도 경남이 부산을 앞지르는 시대가 꼭 올 것이라고 교계지도자들 사이에서는 말들이 무성하다.


부산에서 목회하는 어느 목회자의 청빙 변

교회 담임목사 자리가 비게 되면 으레 교단지에 청빙공고를 하게 된다. 자격요건으로 이제 박사학위취득은 쑥 들어가고 건강진단서(부부)가 필수요건이다. 40~50대 목회자 일수록 체력에 신경을 써야하는 필수조건이 되고 있다. 그런데 이 청빙자리를 고명하신 몇 분에게 부탁을 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부탁을 안 해도 해당소속 노회장이나 증경노회장 사이에서 청빙하는 교회 선임장로나 청빙위원장한테 청탁이 들어온다. 이를 물릴 칠 수 있는 여건이 어려울 때는 똑같이 공정하게 이력서를 받고 10명에서 5명으로 압축하는데 5명을 놓고 차례로 설교를 들어본다. 이 설교만으로는 큰 코 다친다. 누가 설교 못 하겠는가? 그러니 심성(인간성)이 가장 중요 핵심이다. 그래서 성공한 목회자한테 부탁을 한다. 부탁받은 목회자는 잘 못 추천했다가는 욕을 듣게 된다. 그러니 결혼중매보다 더 어려운 일이 목회자 청빙소개다.
이상한 풍속도는 이 청빙자리를 잘 소개하면 으레 한 달 상당한 급료되는 금액을 소개 공이 큰 분에게 전달하는 관행이 있다고 한다. 그냥 감사의 뜻으로 표시하는 것은 좋으나 응당 꼭 주어야 하는 금액, 즉 소개팅 소개료라면 주는 분이나 받는 분이 찜찜하게 여긴다. 일명 목회자 복덕방이 암암리에 유행하는 이런 고단위 영적 풍속도를 알게 되는 평신도들은 정이 뚝 떨어지게 된다. 그러니 청빙위원들이 사심 없이 소개를 받아도 똑같은 케이스로 공개점수 식으로 하되 심성을 알아보려면 과거 목회한 교회를 가서 알아보면 단번에 알게 된다. 그만큼 요즘 청빙은 설교나 학벌은 중요하지 않다. 핵심은 인성, 본성이 얼마나 착하냐는 것이고 그 다음이 설교를 꼽고 있다. 이것이 요즘 담임목사 청빙의 표준서라고.
1~2월 목회자 청빙이 러시를 이룰 때, 목회자 복덕방이 성시를 이룬다고...


2월에 있을 부산장신대학교 차기 이사장 관전 포인트

아마도 이윤수 목사가 들어가고 이종삼 목사와 민영란 목사로 2파전이 될 공산이 크다는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총이사 15명 중 여석균 이사가 만기로 빠져 14명 중에서 2파전이 될 경우 이종삼 목사 지지표가 최소한 4~5표를 확고한 표로 가정하고 있지만 민영란 목사 지지표도 만만찮아 예상이 불가능할 정도다. 변수는 민 목사가 총회 공천위원장에 내정이 될 경우는 줄서기에 앞 다투어 이사장으로 당선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위기다.
한편, 민영란 목사는 아직까지 외부에 출마 뜻을 천명하지는 안했으나 물밑에서 서서히 표 점검에 들어간 것 아닌가라고 관측되고 있다. 그래도 민 목사를 음해하는 학내외 세력이 있어 여기에 새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01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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