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집회도 참석한 시의원의 이중 플레이가 문제


부세모가 유인물 살포의 핵심인물들

부산장신대학교를 다시 세우는 사람들의 모임(부세모)이란 이름으로 지난해 9월 통합 총회 총대 1500여 명에게 ‘부산장신대의 아픈 현실을 총대님들에게 알려드리는 탄원서’라는 유인물과 SNS로 살포한 것 때문에 김해중부경찰서에 유인물에 대한 명예훼손혐의로 고발된 내용들이 차츰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지난 1월 12일 본지를 방문한 부산장신대평의회 의장인 이정희 목사(진해영광교회)와 서은성 장로가 유인물의 진실을 말하고 살포한 것이 본인들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유인물 살포는 어디까지나 학교를 사랑한 나머지 아픈 현실을 바로 알리려는 의도였다고 말하고 한 개인이 아니라 여기에 가담한 인사가 G목사를 비롯한 여러 동문과 뜻을 같이한 다수 인물들이라고 김해중부경찰서에 직접 가서 소상히 진술하고 왔다고 말했다.
문제는 SNS에 무작위로 살포한 인터넷 상의 명예훼손의 중대함을 느껴 이것을 경찰이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언했다. 모 인사는 “이것은 최무열 전 총장을 살리려는 술수밖에 안된다”고 코멘트했다.


이단집회 참석하고, 교계 행사도 참석하고..

지난 8일 부산교계지도자신년하례회에 일부 정치권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중 A의원의 경우 구원파 박옥수와 친분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거론될 정도로 IYF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석한 인물이다. 최근 구원파피해자모임측이 “박옥수 구속영장 기각 배후에 A 국회의원이 있다”고 주장할 정도.
이날 참석한 정치권 인사로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A 의원, 그리고 중구청장, 사상구청장, 해운대 구청장 등이 교계 신년하례회에 참석했다. 이중 IYF 월드캠프에 참석해 축사나 명사강연을 한 인물이 5명 중 3명이나 된다. A 의원과 부산시장, 그리고 해운대구청장 등이다.
모 교계지도자는 “혹시 여기가 IYF 행사로 착각하고 온 것 아니냐?”고 농담을 할 정도. 다른 모 인사도 “이런 행사(신년하례회) 때 항의를 해야지, 정치인 온다고 좋아만 하는 부기총 집행부도 한심하다”며 “이단이 부산에서 흥하는 이유가 다 이런 이유 때문 아니겠느냐”고 따끔한 지적을 했다.
한편, 지난 12월 31일 불구속 기소된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 씨의 변호인과 재판부 배석 판사가 부부사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이 대법원에 진정서를 제출해 재판부 전원이 교체됐다. 박옥수 씨의 혐의는 수백억 대 주식 사기다.


형제복지원 일가 160억 챙기고 법인 팔아

500여 원생의 목숨을 빼앗은 형제복지원 일가가 부산시의 ‘법인 설립 인가 취소 처분’ 전인 지난해 5월 160억 원 이상의 차익을 남기고 복지법인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1월 9일자 부산일보가 보도했다. 문제는 박인근 씨가 ‘장로’라는 직책 때문에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져 있고, 이를 안티기독교인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기독교의 대외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500명이 넘는 사람의 목숨을 빼앗은 인물이 교회 장로”라며 기독교를 심각하게 폄하하고 있다. 형제복지원도 과거 문제가 불거지자 작년 2월 재단이름을 ‘느헤미야 재단’으로 변경 할 정도로 친기독교적인 이미지를 부각해 왔다. 실제 이 재단 이사로 활동한 사람 중에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교계 인사들이 있다. 또 교계내에는 박인근 씨의 장학금을 받아 공부한 교계인사도 다수 있다는 주장마저 제기되고 있다. ‘박인근=기독교’라는 이미지를 혁파하기 위해서는 기독교 내부에서 먼저 과거 청산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박인근 씨 돈으로 공부하고 혜택을 받은 사람들 누구일까?

201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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