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규정 변경으로 6년간 일한 일신기독병원 원목 물러나


종교계 거짓 기부금 영수증 발급
국세청이 불성실기부금수령단체 102곳을 발표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불성실기부금수령단체 102곳 중 불교사찰과 암자나 단체가 88곳으로 나타나 압도적인 수를 차지했다. 기독교계도 교회와 선교회 등 4곳이, 대순진리회도 1곳이 적발당했다.
기독교계 4곳은 거짓영수증을 발급한 3곳인 성남 C교회(149건, 6억원), 군산 D교회(14건, 5천여만원), 일산 E선교회(21건, 1억여원)과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 의무위반으로 증여세 1억여원이 추징된 부평 F교회 1곳인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천주교는 아무런 위반 단체가 없어 불교, 기독교와 대조를 보였다. 국민 신뢰도 1위 답다라는 여론이 인터넷 네티즌들을 통해 퍼지고 있어, 교계의 신뢰도와 더 큰 격차를 벌릴 듯하다.


박옥수 영장 기각에 A의원 배후 거론
검찰이 청구한 기쁜소식선교회와 IYF(국제청소년연합) 설립자 박옥수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지난 12월 2일 전주지방법원 영장담당 홍승구 부장판사는 “피의자(박옥수)가 주식 거래로 실제로 금전적 이득을 얻었는지 여부와 문제가 된 주식회사의 출자금의 출처, 주식의 실질적인 소유자 등의 부분에서 다툼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런 가운데 구원파피해자모임측은 이번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배후에 A국회의원이 있다고 주장하고 나서고 있다. 구원파피해자모임 대표인 전해동 집사는 A 의원은 박옥수 목사의 친 조카와 친분이 돈독하고 자신의 88년 생 친아들을 IYF의 봉사에 보내겠다고 하는 등 구원파 신도들보다 더 열성적으로 박옥수와 함께 해외도 다니며 활동했다”고 강조했다.
전해동 대표는 “박옥수 구원파의 교세 확장에 얼굴 마담 역할을 한다는 비난을 사면서까지 박옥수 목사와 10여년 유착을 지속하고 있는 이유를 K 의원은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 붙였다.
한편, A 의원은 본지 기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와 “박옥수 씨와 IYF측과는 특별한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기독병원에 원목은 인권 사각지대
일신기독병원 원목 정인규 목사가 60대 초반 가장 어정쩡한 나이에 지난 12월30일 원목직에서 은퇴했다. 병원 원목 6년 3개월 만에 퇴임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어처구니없는 병원 정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상임이사 임현모 장로는 “이사장 인명진 목사의 지론에 의해 병원정관 규정을 3년에 국한하고 한 번 더 연임할 수 있다는 원칙을 세웠다”고 주장했다. 인 목사의 지론은 “병원이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고 병원 운영 정신과 주인이 노동자가 아닌, 예수가 되어야 하고 새로운 정기를 마련해야 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병원내에서는 인권과 민주화를 위해 평생 활동한 인 목사의 주장이 이해가 안 된다는 사람도 존재한다.
한편, 이 병원에 부임하여 집행부를 위해 헌신하고 큰 문제없이 원목활동을 해 온 정 목사는 “들어온 이후 갑자기 원목규정을 만들어 퇴사 통보를 준다는 것에 어안이 벙벙할 뿐이고 그냥 순순히 병원 발전을 위해 수용할 수밖에 없다”며 평소 온순한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며 퇴임에 임했다.
이 소식을 들은 부산노회장 이종윤 목사는 “인권과 민주화의 최선봉자로 자처하고 파도타기를 잘하시는 인명진 목사가 그런 인권사각지대를 만들어 영적 지도자(원목)를 노동자와 같이 천대하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직언을 날렸다. 부산노회를 비롯한 부산동노회 그리고 부산남노회가 일신기독병원 정관변경을 놓고 노회와 하등관계가 없는 독자적인 정관 졸속에 이사선임을 하는데 대해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해놓고 추이를 보는 상황에 놓여 있다.
어느 병원의 한 원목은 “인 목사 자신이 교단지에 기고한 글에서 ‘조기은퇴유감’이라고 쓴 내용을 보더라도 큰 문제가 없는 병원 원목을 6년 3개월 만에 퇴거시키는 것은 앞뒤가 안 맞는 행동이다”고 따끔하게 한마디 했다.

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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