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병원, 납품 제약업체 바꿔
학교법인 이사회는 복음병원에 약을 납품하는 제약업체가 많아 이를 반으로 줄 일 것을 병원에 지시한 바 있다. 복음병원에 약을 납품하는 약도매업체는 청십자약품, 삼원, 우정, 복산, 아남, 화인 등 이들 6개 업체가 30년 가까이 약을 납품해 오다가 몇 년전 병원 부도시 복산이 보증금 5억 원을 빼가면서 철수했고, 화인은 부도처리 됐다. 이후 고 이충한 병원장 재직 당시 영남, 동부산, 동남 등 3개 업체가 납품을 새롭게 하면서 현재 7개 업체가 복음병원에 약을 납품하고 있다.
최근 복음병원은 운영위원회를 통해 이들 업체 중 청십자 약품을 퇴출키로 결정했다. 청십자 약품은 교단 인사인 박노정 장로가 대표로 있다가 몇 년전 그의 아들이 대표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박 장로는 지난 29일 전화통화에서 “김해복음병원 부도 어음을 책임지는 등 교단의 크고 작은 일에 적극 헌신해 왔다. 병원에 손해를 끼친 적도 없는데 이런 대우는 너무한 것 같다”고 말하면서 교단과 이사회에 탄원서를 제출할 뜻을 내비췄다.
반면 복음병원측은 “청십자 약품 박노정 장로님을 보면 감사할 일이 많으나, 그의 아들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너무 고압적인 자세를 취해 왔고, 최근에도 병원장을 찾아와 압력을 넣는 등 병원 내 교수와 직원들은 청십자 약품이 퇴출 1순위라는 점에서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복음병원은 부도 당시 철수 했던 복산을 다시 납품업체로 선정하여 3억 8천만 원 상당의 약을 공급하도록 품의 시달했다. 교단 일부에서는 이사회가 제약업체를 줄여나가라고 했는데, 복산을 다시 납품업체로 선정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시각이다. 마치 복산을 선정하기 위해 청십자를 철수시킨것 같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IYF월드캠프, 대학가에서 자원봉사자 모집 중
7월 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구원파 박옥수의 IYF월드문화캠프가 부산의 각 대학을 다니며 자원봉사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산 모 대학의 학생에 의하면 학교식당에서 월드캠프 자원봉사자 모집 전단지를 나눠 줬다고 한다. 이 학생은 월드캠프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는 학생들은 쉽게 참여할 것 같다고 우려를 나타내면서 어디에 이 일을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12일을 시작으로 6월 5일까지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월드캠프 홈페이지에는 ‘자원봉사참가자는 일반참가자와 달리 행사운영 지원 및 보조 활동 봉사를 하면서 일반참가자 참가비의 50% 할인된 비용으로 월드문화캠프를 참가하며 국제행사 봉사활동 경험을 얻을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나와 있다. 스펙쌓기에 열을 올리는 대학생들을 유혹하기에는 이만한 것이 없을 것이라고...
여전히 침묵하는 부산교계
세월호 사건에도 불구하고 이단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 최근 신천지 안드레, 야보고 지파가 ‘문화마루 재능기부 아카데미’라는 봉사단체를 발족한데 이어, 구원파 박옥수 IYF 월드캠프가 부산에서 대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이미 신천지 집회는 5,300명이라는 대규모 인원과 교주 이만희가 참석했지만, 아무런 제재를 못했고, 유엔묘지에서 대규모 평화행사까지 개최한 상황이다.
과연 IYF 월드캠프에는 지역 교계가 어떤 대응을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년 묵인한 결과 이제는 IYF 월드캠프 개막식은 부산이라는 인식이 굳어졌고, 이단들의 행사 규모도 해마다 커져 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지역교계가 지켜만 보고 있는 실정이라 안타깝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
모 교계인사는 “부산에서 처음 열리는 WCC 총회에는 대규모 인원을 동원해서 반대운동을 펼치면서 어떻게 이단 문제에는 그렇게 침묵하는지 모르겠다. 그 사람들 다 어디갔는지 궁금하다”고 핀잔을 주기도...
순수한 회개기도회 준비 인사들
이번 부산 해운대 백사장에서 펼쳐진 525회개의날을 준비한 분들은 평소 교계 정치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목회자들로 구성됐다. 순서 진행을 맡은 분들의 교회 이름이나 직책은 생략한 채 수영로교회가 1억 원, 호산나교회가 5천만 원 등 이름 없이 이번 행사를 지원했다.
이들은 평소 부산 교계나 한국교회에서도 목회에 전념한 지도자들로 자신의 교만과 허식을 다 던진 겸손과 회개하는 자세로 임한 헌신이어서 이번 집회가 더 의미있다고 외부에서 이같이 평가하고 있다. 모임의 숫자가 중요하지 않고 어떻게 철저히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참 모습을 보이는가가 중요한 과제였다고 행사 관계자는 말했다.
이 회개 기도회는 100년전 평양대부흥회에서 보였던 회개의 모습과 비교될 만큼 제2 한국교회의 영적 회개운동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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