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단교회 분쟁 마무리… 하지만
하단교회 분쟁이 외형상 마무리 됐다. 지난 19일 하단교회 비대위(비상대책위원회)와 당회가 교회앞에 사과함으로 분쟁이 일단락 됐다. 비대위는 교회를 혼란스럽게 만든 것에 대해 사과했고, 봉사를 통해 교회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성도들 앞에 약속했다. 하지만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뇌출혈로 쓰러졌던 임종섭 장로가 본격적인 명예 회복을 위해 준비 중에 있기 때문. 임 장로는 “어떤 방식으로 명예회복을 할지 고심 중이다. 교회의 덕이 되는 방향으로 명예를 회복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회법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
임 장로는 비대위를 통해 횡령과 배임 혐의로 검찰청에 고소를 당해왔다. 배임건은 대검찰청에서 ‘혐의없음‘을 받았고, 횡령건도 고등검찰청까지 ‘혐의없음‘으로 처분 결과가 나와 현재, 비대위가 대검찰청에 항고를 한 상태다. 임 장로는 대검찰청 결과가 나올 경우 비대위를 향해 본격적인 명예회복에 나설 예정이다.
한 당회에 목사, 장로 부노회장 출마해도 가
능한가?
예장 통합 부산노회장로회(회장 김종수 장로)에서는 이번 가을노회 장로 부노회장 후보 등록 공문을 보냈다. 그런데 그 공문을 보낸 현직 장로회장이 바로 20일 등록 마감일에 자신이 등록하는 웃지 못 할 넌센스가 발생해 회원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여러 회원 자격자 10여 명에게 공문으로 등록하라고 해놓고, ‘남 줄 것 있느냐, 내가 챙겨야지’라고 자신이 버젓이 공탁금 50만원을 내고 서기에게 접수시켜 두 얼굴의 회장이 된 것이다.
이번 가을 정기노회 시 한 당회에서 목사 부노회장에도 부산진교회 담임이 출마하고, 장로 부노회장에도 같은 당회원이 출마하는 전대미문의 상황이 연출된 것에 대해 세상에 어찌 이런 일도 있나? 라는 여론이 거세게 불고 있다.
부산노회가 망신당한 사회재판현장 스케치
지난 21일 오후 3시, 부산지방법원 민사 26 단독 307호 법정에서 예장 통합 부산노회 산하 재판으로 착각할 만큼 노회장 이성만 장로가 피고석에, 허원구 목사 불출석으로 법적 변호사 대리인도 아닌 최윤도 장로가 변호사석에, 그리고 원고석에는 최순길 은퇴목사와 그가 선임한 변호사가 앉아 최 목사가 청구한 공탁금 반환 청구 사건 공판이 여성판사 단독으로 열렸다. 재판부가 현직 부산 노회장을 참석케 하고 “이 사건을 잘 아느냐?”고 물었고, 이성만 장로 노회장은 “잘 모른다”고 답변했다. 그런데 당시 노회장 허원구 목사를 상대로 청구 한 민사 건을 부산 노회로 떠넘긴 것이 이와 같이 노회장이 불신자 재판장 앞에 서게 된 해프닝으로 이어졌다. 그것도 최윤도 장로는 현직 변호사가 아니면서 변호사석에 앉아 있자 원고 측 변호사가 “왜 변호사가 아닌 분이 변호사석에서 변호하느냐”며 재판장에게 항의하자 재판장은 “아무개 씨, 방청석에 앉아요”라고 명령하는 웃지 못 할 추한 꼴을 보여 방청석으로부터 빈축을 샀다. 최종 선고일은 6월 18일 노회 질서 차원에서 법의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소액재판을 청구한 이 사회재판은 종교재판의 구속력이 없는 실증재판의 한 단면이었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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