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신대원장 취임식에 일어났던 해프닝


‘고신대 미래가 안 보인다’고 말한 신대원의 원장

지난 3월 5일(화) 오전 11시, 천안에 소재한 고려신학대학원 대강당에서 고려학원 신상현 이사장을 비롯한 몇몇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신학대학원 원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순성 신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신의 정체성과 위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하면서 “고신대학교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덧붙여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 말로 격려사를 위해 단상에 올라와 있던 고신대학교 김성수 총장에게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군대 같으면 ‘항명’에 해당되는 것인데 총장 휘하에 있는 신대원 원장이 ‘미래운운’하는 식으로 찬물을 끼얹혔다. 격려사를 위해 나온 김성수 총장은 취임축하자리인지라 참으며 “총장을 뒤에 앉혀 놓고 고신대학교의 미래가 안 보인다고 말하는 것은 신임원장이 너무 오버하는 것 같다”고 웃어넘기며 “안 보이는 것이 아니라 미래가 보인다”고 맞받아쳐 강당이 웃음바다가 되는 해프닝을 만들었다.
‘간 큰 원장’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행불이 된 100주년 기념교회 목사청빙 문제

고신 부산노회(노회장 김종선 목사)가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교회를 개척하기로 하고 총회세계선교부 회관 안에서 기념교회를 세우는 한편, 담임목사를 고(故) 심군식 목사의 아들로 세웠는데 어느 날 행방이 묘연해 지는 바람에 새로 청빙광고를 교단지에 게재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행방이 묘연한 심 목사는 소식이 전혀 없다. 아예 안한다고 하면 될 것을 한다고 약속해놓고 들어오는 복을 차버렸으니 담임목사 청빙이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려운 현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리송하다.


수안교회 결국 사회법정으로

최근 통합부산남노회 산하 수안교회 담임목사 진퇴문제로 말미암아 내분이 있는 가운데 이경호 원로장로는 부산남노회 수습전권위원장 민영란 목사와 위원인 장병원 목사, 이상진 목사, 박현기 장로, 김창수 장로를 허위사실유포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동래경찰서에 정식 고발장을 접수시켰다. 이 장로는 교회 주보에 노회전권위원회가 게재한 내용에 허위사실과 개인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으로 이와 같은 고발을 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동래경찰서에 출두한 민영란 목사는 3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노회전권위원회에 파급된 사건이 구속력이 있는 사회법으로 맞서자, 이 교회 내분은 앞이 안 보이는 산 넘어 산으로 치닫고 있다고 한 관계자는 우려했다. 100년이 넘은 전통있는 교회에 묵은 것과 새 것에 싸우는 사탄의 계략이 파고들어 교회가 시험에 들고 있다고 한 마디씩 하며 결국 사회법정에서 결론이 날 것인지 우려하고 있다.

201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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