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해야 할 일인데....”
지난 2월 7일(목) 중국영사관앞에서 개최된 탈북난민 북송반대 전세계 동시집회에서 격려사를 전한 민영란 목사(통합, WCC 부산준비위원회 총무)가 “오늘 이 자리에 와서 큰 충격을 받았다. 이런 운동은 통합이나 기장, 감리교단 같은 진보교단이 하는 운동인줄 알았다. 그런데 이 운동의 중심이 고신과 합동측 목사님이란 사실을 알고 놀랐다“며 “원래 이분들은 복음운동 해야 되는 것 아닌가? 이 추운 날씨에 이 곳에서 집회를 한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보가 제 역할을 못하니 보수가 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분명 진보에게도 큰 자극제가 될 것이다. 분명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가 있을 것“이라며 탈북난민 북송반대 운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신대원 졸업식에서 본 ‘혹시’라는 시선
2월은 학교마다 졸업식을 하는 시즌이다. 부산의 한 신학대학의 신학대학원도 학교의 이사들과 많은 내빈을 모시고 졸업예배와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그런데 이 신대원의 졸업식에서 석연치 않는 부분이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그 의혹이 졸업식의 순서를 맡은 이사들이 학교 총장의 최측근이라는 것인데, 총장이 학교의 인사채용에서 주장한 내용의 지지자들이라는 것이다. 총장의 주장에 반대의사를 표한 이사들은 순서지 뿐 아니라 졸업식에서 조차 볼 수 없었다. 신대원의 졸업식에 이사들이 전원 참석하지 않을 수 있지만 학교내부의 상황을 볼 때 일종의 ‘네 편, 내 편’을 만드는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시선을 무시할 수 없다.
편리한 부산장신대 이사회 인사위원회 해석, 이해가 안돼
지난 2월 1일(금) 학교법인 부산장신대 제94차 이사회에서 이사회 인사위원회 보고 가운데 기독교윤리학담당 박종균 교수가 제출한 탄원 건은 박 교수가 올해 연구 학년으로 쉬는데 대한 대체 강사로 문 모 교수를 추천했던 바, 문 모 교수는 박사과정만 이수했지, 박사학위를 못 받아 강의를 맡기지 못한다는 학교 교무위원회의 뜻으로 성사되지 못했다. 그래서 박 교수는 ‘과거나 지금까지 박사학위가 없었던 K교수도 강의했는데 유독 자신의 과목에 국한시켜 강의배정을 거부한 의도가 다른데 있다’고 억울한 점을 이사회에 탄원했다.
한편 계약직인 행정직원 임두병 씨의 경우도 2년 임시직원이 끝나면 바로 정식직원으로 하든지, 무기한 계약직으로 계약으로 해야 하는 노동법규를 무시하고 부당해고를 시켰다고 해서 이사회에 탄원했다. 하지만 임두병 씨는 위로금 325만 원 만 받고 합의함으로써 노동위원회에 제소한 소장을 취하했으므로 이사회 인사위원회가 취급할 문제가 아닐뿐더러 박 교수 탄원건도 이사회가 학사 개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문제도 이사회가 간여할 사안이 아니라고 기각했다. 이를 두고 해당교수는 “아전인수격 해석을 이사회 인사위원회가 편리하게 해석하는 것은 이해가 안 되고 교과부에 의뢰하면 어떻게 할지 두고 볼 것이다”고 코멘트했다.
신학과 교수 5인 명예훼손으로 고발당해
고신대 신학과 교수들이 비정년트랙이었던 교양학부 지명수 교수에게 명예훼손으로 영도경찰서에 고소를 당했다. 최근 해당 교수들은 조사를 받고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부에서는 이번 고소건의 책임은 대학당국에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지 교수 문제가 알려지자 학생들이 수업을 거부하고, 약 1,200명의 학생들이 수업철회 서명을 했고, 지역 교회에서는 장학금 지원 철회와 고신대 출신 교역자 거부 운동까지 일어난 상황에서 오히려 신학과 교수들이 침묵하는 것이 직무유기 아니냐는 주장이다. 결국 지 교수 편에서 이 문제를 오랜시간 방관했던 대학당국의 책임이 크다는게 많은 사람들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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