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직회도 거치지 않고 담임목사 청빙해 시끄러운 경주 길교회


학력 위조는 당선돼도 무효

지난 7월 12일 총회헌법위가 개정헌법 공청회를 동부지역 차례로 산성교회당에서 열었다. 부산노회 최순길 목사가 ‘학력을 위조한 범법자는 노회, 총회 당선 여부’를 질의한 자리에서 헌법위측은 ‘학력위조는 당선이 되도 무효다’라고 답변했다. 이 자리에 부산노회를 비롯한 50~60여명의 관심있는 총대들이 참석했다.
최순길 목사(부산노회)는 부산노회 기소위원회를 상대로 ‘권징공탁금 반환 소송’을 제기해 총회에 낸 270만원을 도로 반환해 달라는 청구를 했다. 한편 부산노회 당시 기소위원회(위원장 김정한 목사)는 기소위에서 반환할 수 없다고 결정한 것이어서 반환은 불가하다고 했다. 최 목사는 재판도 안한 공탁금을 다시 도로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 이 같은 권정공탁금반환소를 제기했다.


담임목사 청빙절차도 무시하는 경주 길교회 당회

통합교단 경동노회 소속으로 경주시 외동읍에 소재한 80년 역사를 가진 길교회가 담임 목사 공석으로 시무장로들과 집사·권사 40여 명의 직분자들 사이에 팽팽한 전운이 감돌고 있다.
내용인즉 담임목사를 청빙하는데 처음 세 분을 놓고 선을 보지 않고, 사전에 내정된 특정 후보 J목사를 오후헌신예배시간에 불러놓고 장로들이 “이분이 당회에서 선택됐다”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하였다. 이에 집사·권사 40여 명은 “일방적인 통보식의 담임목사 청빙은 받아들일 수 없고 제직회도 거치지 않은 임시목사 청빙은 무효라며 당회·노회에 7월 31일까지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본보에 알려왔다.
시무장로 3명 가운데 한 명은 경동노회 부노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본보에 알린 분들은 권사 3명과 남자집사 2명이다.
임시담임목사 청빙 절차를 당회결의와 제직회 과반수 동의 절차도 무시하고, 과거 관습법에 따르려고 하는 장로들의 불도저식의 밀어붙이기가 21세기를 살아가는 이때에도 통할까 의문이다. 선임장로 김헌수 장로는 “노회를 앞두고 일단 청빙을 한 후 재직회를 열어 통과하지 못하면 담임목사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까지 양해되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지난 7월 29일 주일 주보에는 “담임목사 청빙 : O 모 목사, 8월 7일(화) 이사, 시간 나시는 분은 당일 청소도움 부탁드립니다”라고 광고했다.


의대 교수와 이사들 싸움붙이는 분은 누굴까?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차기 병원장 선출이 8월 15일 이후로 미뤄짐에 따라 병원 안팎에서 별별 소문이 난무하고 있다. 국가정보기관에서도 이사장, 총장을 만나 대화를 한 것을 보면 사건의 중요성을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부원장을 대행으로 맡겨놓고 이사회, 총장과는 마치 힘겨루기나 하는 것처럼 보이는 현사태를 두고 임상교수 130여 명 중 일부 의대학장을 중심으로 원점에서 시작하라는 성명서는 탈락된 후보들도 포함시킨다는 뜻이라면 교수와 이사회 사이에서 한판 승부를 겨누는 링 안에서 싸움을 붙이고 뒤에서 구경하는 분은 누굴까?
앉아도 보이고 서도 보이는 용용 죽겠지 즐기고 있는 분이야말로 위대한 지도자 동지라는 칭송을 받기 충분하다는 중론이다.

201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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