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연합예배에 특정 교회 식구 챙기면 되냐


부기총의 교계신문 인식 수준이 이정도라니‥

해마다 부산지역 부활절연합예배에서 교계신문들은 자신들의 신문을 무료로 (연합예배 장소에)행사장 내부에 배포해 왔다. 하지만 금년 부활절연합예배에서는 형평성을 이유로 배포를 금지시켜 교계신문들의 반발을 샀다. 부기총 관계자는 “교계신문을 안에 두면 안된다. 밖에서 전단지 배포하는 사람들이 반발한다“며 밖으로 철수할 것을 지시했다. 이 관계자는 “(밖에 있는 사람들이)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된다는 소리를 할 수 있다. 그러니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신문기자가 “신문이 광고홍보물과 같은가? 신문은 광고홍보물이 아니라 뉴스로 취급해 줬으면 좋겠다“고 항의하자, “저 사람들도 전단지가 소중하기 마찬가지“라며 대화 자체가 되지 못했다. 그런 상황에서 실내에는 CTS 오프라인 신문이 가판대에 놓여 버젓이 배포되고 있었다. 기자가 “저건 뭐냐? 방송국은 되고, 신문은 안되는 이유를 밝혀 달라“고 하자, “........, 누가 여기 뒀지“라며 애꿎은 CTS 가판대만 밖으로 쫓겨 났다. 교계신문기자들은 “기자협회 차원에서 항의서를 보내자“며 교계신문을 너무 우습게 보는 것 같다고 한목소리..



연합행사가 아니라 사적행사..?

부산지역 부활절연합예배에 사상최초로 특정 방송사 프로그램이 공개방송으로 진행됐다. 타 방송과 언론관계자들도 “준비위원회 수준이 한심하다“고 할 정도로 ‘연합행사‘라는 취지에 벗어났다고 아우성. 문제는 이번 특정 방송사 프로그램을 최초로 제안한 L 목사의 교회 안수집사가 이 프로그램 진행자였던 것. 이 사실이 알려지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연합행사가 뭔지 모르는 사람이다“며 “큰 소리치면서 뒤에서는 자신의 교회식구들을 챙기고 있었다니, 연합행사를 사적으로 하고 있었네“라고 말했다.



“21세기포럼 정체성이 의심된다(?)”

금번 부활절연합예배에서 축사 순서를 맡은 장성만 목사(21세기포럼 이사장)가 행사장에 불참해 사람들의 관심을 자아냈다. 장 목사는 해마다 부활절연합예배에 참석해 왔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유를 궁금해 했다. 본보가 이유를 알아본 결과 지난 4월 3일 부기총 준비기도회에서 L 목사가 “21세기 포럼 장 목사의 축사를 빼면 안되느냐“는 발언이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L 목사는 “(21세기포럼이)트리축제에도 지원을 안해줬다. 왜 축사에 장성만 목사를 넣는지 모르겠다. 정체성이 의심된다“고 말했다. 이 말을 전해들은 21세기포럼측은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고, 장성만 목사는 “싫다면 안가는게 맞다“며 이날 불참했다. 21세기포럼 임현모 장로는 “우리 포럼의 정체성을 부기총이 언급한다는 자체가 불쾌하다. 그럼 부기총은 교목들을 지원하고, 문화사역자들을 지원해 주고 있는가? 자신들마다 사업의 고유영역이 있는데, 왜 자신들 행사에 돈을 안준다고 정체성 운운하느냐“며 상당히 이기적인 발상들을 하고 있는것 같다고 비판했다.

201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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