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총 대표회장 공식사과
브니엘학원 설립자 장남과 함께 지난 3월 초 부산시교육청을 찾아 임혜경 교육감을 만나 학교 정상화 과정에 설립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을 주문했던 부기총 조영호 대표회장이 최근 해당학교 학부모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조 목사는 자필 서명한 사과문을 통해 “브니엘 학원 설립자의 요청에 따라 교육청을 찾아가 학부모의 순수한 뜻과 다르게 전달하게 됐다“며 최근 설립자의 학교 복귀를 반대하는 학부모들에게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 사과문은 브니엘학교 학부모들을 통해 임혜경 교육감에게도 전달됐다.
부기총 가장 투명한 입찰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조영호 목사) 부활절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이건재 목사)가 최근 홈페이지에 인쇄물 업자와 무대시설업자 선정 공고를 통해 가장 투명한 일처리를 했다고 극찬을 듣고 있다. 매년 업자선정에 있어 각종 잡음을 달고 다녔던 부기총은 작년 부활절연합예배 후 조영호 목사가 “앞으로 업자 선정은 ‘공고’를 통해 투명하게 하겠다”고 천명했고, 약속대로 금년 업자선정을 위한 공고를 실시했다. 이 결과 매년 2-3명이 지원해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지적을 받아왔지만, 금년 인쇄업자는 6군데, 무대업자는 8군데가 지원해 평균 10% 비용절감 효과도 나타났다. 부기총 관계자는 “대표회장과 준비위원장이 의지를 갖고 투명하게 준비한 결과”라며 “사단법인이 되었으니 앞으로 모든 행정은 투명하게 해 나갈 것”이라고 장담했다.
각 노회 총대선출에 이변 연출
통합 경남노회가 열렸던 지난 4월초 상남교회당에서 총회총대 투표에는 부산장신대 총장이 몸담고 있는 노회인데도, 총장과 직전노회장 엄 장로를 탈락시키고 말았다고.
또한 부산남노회는 민 모 목사를 총대투표에 탈락시켰는데, 재판까지 회부한 처사를 놓고 완전 괘씸죄에 해당된 케이스라고 일부 뜻있는 노회원들의 귀띔이다.
또한 부산노회같은 경우, 이름도 그렇게 알려져 있지 않은 노회초년생인 김 아무개 장로가 총대투표에 1위로 골인하는가하면 노회장을 역임한 초초명장인 양한석 장로는 꼴찌에서 3번째로 밀려나는 헤프닝이 있어, 총대투표야말로 변덕이 심한 선거라고 자평하기도 했다. 총회총대가 뭐길래, 그렇게 매달리는가? 식사제공하고, 선심쓰고, 운동하는 교계풍토 이제 그만했으면 하는 비판의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기본권 무시하는 B노회 “한심하다” 소리 듣게 되어
총회총대는 한 당회에서 목사1인, 장로 1인을 초과할 수 없다라는 노회규칙 제3조가 기본권을 제한하고 있는 B노회의 규칙은 개정돼야 한다는 총회헌법위원회와 총회규칙부의 헌법유권적 해석도 B노회에는 통하지 않았다. 지난 4월 12일 B노회 이를 놓고, 논란을 거듭하다 총회해석을 받아들이지 않도록 가결했다. 기본권을 무시해도 헌법소원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B노회원의 수준이 이 정도라 더 언급이 필요치 않다고 말하는 어느 모 교회 당회원은 총회 행정소송을 하게 되면 이번 노회총대 결정은 모두 무효가 되는 일이 일어날까 걱정스럽다고 항변했다. 타 수도권 모 노회는 한 당회에서 5~6명씩 총대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 B노회는 기본권 침해 중이니…
따뜻한 마음으로
일본의 참사가 세계인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마음도 많이 아팠습니다. 우리는 일본을 돕기 위해 5백억원 이상의 성금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이 편안하지만은 않습니다. 독도 영유권 주장이 일본 아이들의 교과서에 실렸기 때문입니다. 잊을 만하면 다시 튀어나오곤 하는 그 카드에 우리의 속은 부글부글 끓습니다. 어떤 교회는 헌금을 하기로 했다가 예배 시간 외에 거두어야 했습니다. 어떤 교회는 의견이 모아져서 헌금하려고 했다가 결정 직전에 취소되고 말았습니다.
그외에도 마음을 편치 못하게 하는 일들은 많습니다. 정치가들은 매혹적인 공약을 내세우면서 표를 모읍니다. 그리고 그 약속을 지키지 않습니다. 온갖 그럴 듯한 이유를 내세우지만 우리의 속은 부글부글 끓습니다. 잊을만하면 터지는 고위 공직자들의 부정이나, 기업가들의 탈세나, 지도자들의 부도덕한 모습 때문에 우리의 속은 부글부글 끓습니다. 여러 교회에서 일어나는 희한한 사건들도 우리의 속을 끓입니다. 사건에 대한 보도도 부정적인 한 면만 강조하는 것이 많아 이 역시 마음을 불편하게 합니다. 다음과 같은 우스개 이야기까지 만들어졌습니다. 어느 버스 안에서 두 사람이 싸우고 있더랍니다. 소리를 치면서 싸우는 모습에 모든 승객들이 눈살을 찌푸렸습니다. 그러다 어떤 사람이 정거장에서 내리면서 한 마디 했답니다. “여기가 교횐줄 알아? 싸워대게.” 실소가 나옵니다.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나 싶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교회는 평화로운데, 다들 신실하게 신앙생활하는데, 어째 그런 소식만 들리는지 모를 일입니다. 교회 이미지 실추에 모든 것을 거는 듯한 선정적인 언론도 우리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듭니다. 좀 따뜻한 마음으로 모든 걸 바라보면 안 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러시아 황제 알렉산더 3세의 아내였던 황후 마리아 페도로브나는 사람에 대한 특별한 사랑을 가진 여인이었습니다. 한번은 남편인 황제가 서명한 서류의 쉼표 하나를 옮김으로써 한 사람을 시베리아 유배로부터 건진 적이 있었습니다. 황제의 명령은 이러했습니다. “용서 불가, 시베리아 유배.” 황후의 개입으로 쉼표의 위치가 한 단어 앞으로 옮겨졌습니다. “용서, 시베리아 유배 불가.” 죄수는 결국 사면을 받았습니다. 쉼표 하나면 되는 것을! 우리 마음에도 쉼표 하나 옮기는 따뜻함이 생겨야겠습니다. 그러면 죽을 사람도 살릴 수 있으니까요.
베비브 루스는 714개의 홈런을 쳤던 전설적인 타자였습니다. 그의 마지막 해의 어느 경기 때였습니다. 저 위대한 베이브 루스도 더 이상 예전처럼 빠르지 않았습니다. 그는 공을 잡고 더듬거렸습니다. 악송구도 했습니다. 한 이닝에서 무려 5점을 잃었는데 그 대부분의 책임을 져야 할 정도로 실책을 했습니다. 겨우 상대팀이 스리 아웃이 되어서 필드에서 덕아웃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귀에는 관중석의 야유가 점점 크게 들려왔습니다. 그때였습니다. 갑자기 어린 소년이 펜스를 넘어 경기장 안으로 뛰어 들어왔습니다. 아이는 눈물을 흘리면서 그의 영웅의 다리를 감싸 안았습니다. 베이브 루스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아이를 안아 올렸다가 발에 내려놓으면서 부드럽게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스탠드의 야유소리가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경기장 전체가 숨을 죽였습니다. 그 짧은 시간에 관중들은 두 명의 영웅을 보았습니다. 비참한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 아이를 보살펴줄 수 있었던 베이브 루스, 그리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울어주던 어린 소년. 이 두 영웅이 군중의 마음을 녹여버렸던 것입니다. 수만명을 감동시켰던 두 영웅의 따뜻함을 우리도 품고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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