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표적인 연합기관들 <신천지문제>에 왜 목소리 못낼까?



목사 설교 마이크 빼앗은 교인에게 벌금형 선고
대법원 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예배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작년 1월1일 주일예배를 진행하고 있던 담임목사 B씨의 마이크를 강제로 빼앗고 “니가 목사냐”라고 소리를 지르는 등 예배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재판부는 교회가 내부 분쟁이 지속되고 있었던 점을 참작하여 “분쟁을 슬기롭게 봉합하지 못한 담임목사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검사의 구형보다 벌금액을 낮게 판결했다.

검찰, 본보 보도 ‘혐의없다‘ 판결
기독교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이단성 내용을 강의한 목회자를 고발한 바 있는 본보에 대해 해당 R 목사가 경찰에 본보 기자를 상대로 명예훼손으로 고발했지만 검찰에서 ‘혐의없음‘이 결정됐다. 문제의 R 목사는 학교 선생을 찾아가 “내가 문제가 없다는 확인서를 써주지 않으면 법정에 서게 될 것”이라고 협박했고 나중에는 학생들에게도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협박을 받았던 C 선생은 본보의 기자에게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본보에게도 모 중진 목사를 앞세워 인터넷 기사를 내려달라고 사정하면서 기사를 내리자 해당기자를 바로 경찰에 고발했다. 목회자의 이런 이중행동에 본보도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소망교회 왜 이러지?
연초부터 담임목사 폭행으로 시끄러웠던 소망교회가 이번에는 전 부목사가 교인으로부터 수억원을 가로채 구속 기소됐다. 해당 부목사는 ‘청와대 기독교 신우회 지도 목사‘라는 명함을 가지고, 2004년 11월부터 소망교회 모 권사의 집을 담보로 7차례 걸쳐 총 9억 7천만원을 대출받아 사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를 받고 있다.
이같은 내용을 보도한 ‘한겨레 신문‘은 지난 2월7일자 보도에서 “이 아무개 목사는 피해자 이 권사에게 수억 원의 빚을 지고 있었고, 카센터의 임차 보증금조차 갚지 못하고 있었던 상황 등을 미루어 볼때 돈을 갚을 의사나 능력이 없이 돈을 빌려 가로챈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사기 혐의를 적용받고 있음을 보도했다.

부산진구쪽 교회는 지금 신천지와 전쟁중(?)
부산진구쪽 교회들이 신천지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유독 진구쪽 교회에 신천지 추수꾼이 많은 이유는 진구지역내 서면, 범일동, 범내골 지역에 신천지 신학원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평소 건강이 좋지 못한 A 교회 담임목사는 신천지 문제로 최근 쓰러져 성도들이 걱정하고 있고, 또 모 중형교회도 신천지 문제 때문에 전교인이 신천지와 전면전을 선포할 정도라고...
부산진구쪽 교회를 출석하는 모 장로는 “부산의 전교회가 힘을 모아 싸워야되는데, 자기 교회 문제가 아니라고 먼산 바라보듯 한다“고 말하며 “대표적인 연합기관들이 유독 이단문제에 있어서는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연합운동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의미있는 운동부터 전개해 나갔으면 좋겠다”며 뼈있는 한마디를 남겼다.

201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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