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총회는 중징계, 법인징계위는 면제부, 엇박자


연구에 열중하기 위해 피택장로직을 사양한 어느 안수집사
아무런 흠이 없는 독실한 안수집사가 2009년 연말에 장로피택되었으나, 국내 세포핵의 학계 논문이 무려 73편, 올해는 특히 160억이란 대형 프로젝트를 타서 도저히 시무장로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자신의 간곡한 부탁으로, 피택장로직을 사양한 인물이 있어 화제다.
부산 영도중앙교회 유 모 안수집사는 동아대 의대 해부학 교수로서 신앙생활을 충실히 하여 지난해 교회에서 장로피택을 받았다. 하지만 본인의 간곡한 부탁으로 국가적인 큰 프로젝트를 완수하고 연구에 몰두하기 위해 피택장로직을 정중히 사양한 훈훈한 미담이 신년초에 들려왔다. 한국교회 개체교회마다 장로직을 받지 못해 혈안이 되어있는 교계풍토에서 이렇게 다른 사명감과 은사가 있어 막중한 교회 장로직도 거절할 줄 아는 예우가 정말 아름답다면서 이를 보고 배워야 한다는 것이 교계인사들의 반응이다.
이 교회는 이분 이외 다른 정형외과의사 한분도 피택장로직을 사양해 총 10명에서 8명으로 당회가 확정됐다는 후문이 정초에 들려, 메마른 우리들의 가슴을 녹여주고 있다.

부기총, 신년인사회에서‘출산장려운동에 교회가 앞장서자‘ 제의
부산교계가 연합으로 12개 기관, 단체가 하나로 이루어진 부산기독교 신년 축하가 열린 지난 5일 오후 6시 부산롯데호텔 3층 에메랄드 홀은 500여명이 넘는 대 성황속에 부산 교계 신년 첫 발을 내딛었다. 이 자리에 말씀으로 나선 최홍준 목사는 “금년 6월에는 각 지자체 기초 및 단체장을 뽑는 풀뿌리 민주주의 선거가 있는데 부산시장 허남식 시장이 가급적 당선됐으면 한다”고 말해 선거 냄새가 풍기는 돌출발언을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모 인사는 또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이 되면 어떻게 하냐며 염려하는 분도 있었다. 정ㆍ교 분리를 확실히 하는 자리가 됐으면 하는 소리도 들렸다.
하지만 최 목사는 설교의중에는 허 시장이 꼭 예수를 믿어 부산이 성시화가 되는 동력의 선교 도구로 삼았으면 하는 심증이 깔려 있었다. 신년 첫 출발부터 ‘출산장려운동에 교회가 앞장서자’는 부기총 조예연 목사의 제언도 적절한 말씀이었다고 모두들 긍정적으로 평가한 신년모임이었다.

법인총회 지시에 법인이사회가 엇박자
지난 1월 4일 고려학원 이사회에서 재단 김 모 직원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가벼운 ‘견책‘으로 끝나 면제부 준 것이 아닌가? 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최계호 위원장으로 한 징계위원회는 지난 법인총회가 하달한 감사 보고서를 허위로 유인물에 게재해 총회를 기만했다는 것에 직급감등을 전제한 중징계 요청을 이사회에 지시했지만 법인 징계위원회 모 징계위 이사는 “행정소송하면 재단이 당하게 되니 이사장 지시에 의한 것이라면 더욱이 죄가 성립안된다”고 징계대상자를 두둔했다. 김 모씨는 소명자료에서 “고의로 감사자료를 누락시킨 것이 아니다“고 소명하고, 이사장 지시에 의해 그렇게 했다고 해명했다.
법인총회가 중징계 요청한 것은 견책이란 아주 경미한 면제부나 다름없이 징계를 마무리한 것을 놓고 총회집행부가 어떻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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