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수도 한복판은 한기총 대표 선거 열전
한기총 대표회장 선출이 29일로 다가옴에 따라 각 교단별 선거권이 있는 실행위원들 약 130여명을 대상으로 표심 잡기에 한창이다. 서서히 이광선 목사(통합)와 홍재철 목사(합동)사이로 좁혀지는 선거양상들로 보이고 있다. 상대 후보들은 투표권이 있는 인사들을 찾아 다니거나 연고인들로 통해 교섭이나 로비로 분주하다. 결국 투표 뚜껑을 열어 봐야 결과를 알겠지만 지금 한국교회 중앙 도심은 목하 치열한 선거전을 치루고 있는 중이다.
정관개정 과연(?)
지난 21일 고려학원이사회가 또다시 총장선거를 불발로 그치자, 교단안팎에서는 고려학원 이사들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어느때보다 높은 실정이다. 총장선거 결과를 알아보기 위해 본보에 전화를 한 교계인사들은 한결같이 “이사들 자질문제“, “자신들이 먼저 사퇴해야 된다“, “총회가 소환해야 된다“며 이사들을 성토했다. 특히 두 후보(김성수, 이환봉)를 배제하고, 정관개정 후 이사장 선출방식(1차투표 2/3, 2차투표 과반수)으로 후보를 선출한다는 소식에 모 교단인사는 “지난번에도 두 후보를 배제하기로 이사회에서 합의 했다고 들었지만, 결국 또다시 두 후보가 전면에 나서지 않았느냐?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교단내에서는 “총회운영위원회가 소집되면, 정관개정보다 이사소환을 먼저해야 한다“며 정관개정에 대한 부정적인 목소리도 공존하고 있어, 총회운영위가 과연 어떤 결론을 내릴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사장 직 사퇴 물건너가나(?)
지난 해 5월22일 법인총회에서 고려학원 전권위원회(위원장 권오정 목사)와 김국호 이사장의 합의안이 도출돼 2009년 12월 31일까지 이사장직을 수행키로 한 김국호 장로의 합의안이 무산될 위기다.
당시 법인총회에서는 1. 연말(12월31일)까지 이사장직을 수행한다. 2. 이사장 사임 후 윤강석 장로도 (고려학원에서) 물러간다. 3. 양측(이사장-사무국장) 고소고발을 취하한다. 4. 이사장은 본회앞에 사과한다는 4개항을 합의했지만 양측의 고소고발이 취하되지 않아 김국호 장로가 이사장직을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
총회 모 목사는 “이렇게 총회결의가 지켜지지 않으니, 총회의 권위가 땅에 떨어지는것 아니냐“며 한탄스러워 했다.
야밤에 이사장 집까지 쳐들어온 간 큰 학생들
학생들이 집에 왔으니 빨리 집으로 오라는 사모의 전화 호출에 급히 달려 온 부산장신대 이사장 이성만 장로.
학내 문제를 가지고 이제 집까지 쳐들어 오는 학생들, 그것도 혼자 있는 여자 권사 아파트에 야밤에 왔으니, 이성만 장로의 사모는 여자 목소리에 그냥 문을 열어 준 것이다. 지난 12월 17일 밤 8시경 이사장은 민석 장성만 박사 희수연 축하 행사 참석 후 돌아오는 차안에서 급히 전화 연락을 받았다. 황급히 달려와 보니 부산장신대 사회복지학과 모교수가 기간제 계약이 완료가 되어 재계약에서 탈락된 것을 놓고 나이든 여자 학생 몇몇이 이사장 집에 들어와 항의하러 예고도 없이 들이닥친 것이다. 사회복지학과만 유독 작년에 학생 입학 미달이었는데, 이번엔 기간제 교수 재임용 탈락 건으로 학생이 항의하다니!
학생의 본분은 열심히 공부하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문제가 아닌 교수인사권 문제까지 간섭하고 있다. 또한 이사장이 교수를 퇴출하는 것이 아닌데도 무엇인가 한참 모르는 학생들이 답답하다고... 사정을 학생들에게 설명한 이사장은 “너희들이 교수 채용하는 거냐, 왜 불필요한 인사까지 간섭하냐, 이래도 노회가 직영하는 대학인가?”라며 야단을 치고서 돌려보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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