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 총장선출, 산넘고 산‘ 태산을 넘어야 하나?
고신대 총장 선출이 또다시 무산되자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지게 되었다는 탄식의 소리가 여기 저기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후보의 한 분과 김성수 총장이 잠시 조우했던 자리에서 “다 내려 놓았습니다“라는 김 총장의 말에 위로의 말을 하려 하자, 먼저 김 총장이 교단 신문에서 도덕적 문제를 보도한 문제를 거론하면서 “이럴수가 있습니까? 개인의 명예를 매장해 놓고는 어디서도 설교도 할 수 없도록 만들어 놓은 것에 대해 너무 억울합니다“는 하소연 반, 원망 반 섞인 내용을 들었다고... 그래서인지 모 후보측에서는 이번 14일 총장 투표에서 1차 6:3:2, 2차 7:3:1 표가 나온 것을 보고 어딘지 석연치 않다는 듯, 이번 선거에 영향을 누군가에 의해 끼친 것 같다는 늬앙스를 풍겼다고 그의 참모인 M 목사가 코멘트했다.
한편, 이사 가운데 한 분은 이번 투표를 분석하면서 첫째는 특정후보를 위해 응원단이 많은 것이 오히려 역작용을 일으킨 것 같다고, 둘째는 두분 모두 더이상 끌수 없는 한계가 온 것 같았다고 말하고 25일 인사위를 통해 새로운 해법방안을 검토하겠으나 이미 나온 후보는 다시 출마할 수 없다는 해석을 내어 놓았다. 앞으로 10월 5일 이사회에서는 다자간 구도로 인사폭이 넓어질 경우, 2/3 투표가 더 어려워 질 전망을 조심성있게 지적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수안교회 이만규 목사, 원로목사 추대 결정
수안교회 이만규 목사의 원로 목사 추대를 공동의회에서 투표하자, 그냥 박수로 추대하자라고 시끄러운 가운데 가결했다. 지난 9월 13일(주일) 공동의회(사회자 유화준 목사)는 원로 목사 이만규 목사 추대 투표결과, 총 참석자 341명 가운데, 찬성이 227표, 반대 104표, 무효 10표로 과반이 넘어 원로 목사 추대 결정을 했다. 이 목사는 수안교회에서 34년간 시무하고 별탈없이 명예롭게 은퇴를 하게된다. 비롯, 교단 부총회장 투표는 실패해도 시무 교회에서는 80세까지 10년간 내년 1년치 사례비를 합친 6억 8000만원과 사택을 주기로 예우했다.
“WCC 개신교 올림픽 아니다“
고신총회가 2013년 WCC 부산유치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총회 사무총장 임종수 목사는 “이번주 교단지 기독교보에 기사가 보도될 예정이지만, 우리 고신총회는 WCC 총회에 대해 환영할 만한 입장이 아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장에서 임 사무총장은 과거 WCC 입장을 설명하면서 “WCC의 정체를 잘 알아야 한다. WCC는 성경의 권위를 인정치 않는 단체“라며 한국보수교단은 WCC를 인정치 않는다는 사실을 재차 강조했다.
부산, 경남권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고신총회의 입장이 이같이 발표되자, 교계일부에서는 WCC총회가 자칫 반쪽짜리 대회로 전락할지 걱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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