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현대호텔 커피숍 한산, 호텔방에서 로비전환
통합, 지난 8일부터 3일간 전국장로회 여름수련회 장소인 경주 현대호텔 커피숍은 예전과는 다른 한산한 분위기로 손님 고객이 줄어 울상이다. 해마다 수련회 때만 되면 커피숍이 부총회장 선거 공개 로비장이었다는 것은 장로들은 다 아는 사실. 이번만큼은 총회 선거 관리위원들이 눈을 부릅뜨고 설치는 통에 감히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따라서 숙소인 호텔방에서 은밀히 만나는 것을 찾아 낼 수가 없었다고 한 선거관리위원은 말했다. 비아냥 거리는 후보 교회 장로들의 로비 활동도 수준급이라고...
한편, 전국장로회연합회 수석 부회장 후보 김일량, 심영식 장로들은 문자 메시지가 장로 회원들에게 밤낮으로 쇄도하니 문자메시지 정보선거전을 방불케하는 IT사이버전이 판을 치고 있다.
미리 그물쳐 놓은 선거전략 거액희사
통합측, 제35차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황명호 장로) 여름 수련회가 모인 경주현대호텔 대회의실에서는 4,500여명 회원들을 수용하기 역부족으로, 복도, 실내 농구장까지 비디오TV를 설치해 회의, 강의를 시청했다.
둘째날, 새벽교회 이 모 목사는 회원 장로들을 향해 “여기 모인 장로님들을 보니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함을 느끼게 한다”고 전제하고, “이 모임을 위해 저희 교회에서도 일금 5천만원을 헌금했다“고 즉석에서 거금을 희사(기부)한 발언을 하여 모인 장로들이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모인 어느 장로위원은 “이 거금을 받아 좋긴한데, 어찌 개운치가 않다“고 말하고, “아마 4년후를 바라본 전략적 선거운동을 미리 해놓는 느낌을 감출수가 없다”고 말했다. 옆에 있는 동료들도 그렇게 느낀듯 고개를 흔들어 보였다. 아마도 4년후 선거를 앞두고 미리 준 기부금은 선거법에 저촉이 될 수는 없을거라는 유권적 해석을 놓고 논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기총, 신년하례회 단독개최(?)
지난 14일 부기총 대표회장 취임식 후 전체임원회를 통해 32회기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 자리에서 부기총은 내년 2010년 신년하례회를 ‘단독 개최’를 고려한다고 사업계획안을 발표했다.
부산지역 신년하례회는 기독언론인협회가 20년이 넘게 개최해오고 있는 고유의 행사로 최근 3-4년 정도 부기총과 공동개최를 해 오고 있다.
그런데 마치 부기총의 고유행사로 착각하고 있는 듯. 모 임원에게 기자들이 자초지종을 의뢰하자 “일부 어른들의 건의사항을 총무가 넣은 모양이다. 총무에게 들어보라”고 말했다.
3년 전에도 현 총무(당시 서기)가 부산지역 교계수첩(이또한 십수년동안 언론인협회가 신년하례회때 제작 무료배포)을 특정 언론사와 제작하여 배포한 적 있을 정도로 교계상황에 깜깜한 인물이다.
이날 기자들은 대표회장에게 “만약 언론인협회가 특정단체와 연대하여 부기총이 주관하고 있는 부활절연합예배를 따로 개최해도 좋은가?”라고 질의하자 아무런 답변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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