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 - 선거 중립 입장을 밝힌 김삼환 목사>


김삼환 목사측 “특정후보 지지 않는다”
서울 명성교회(김삼환 목사) 행정목사인 황상호 목사와 김성태 장로(동교회, 재단관리국장)는 지난주 부산에 장학관을 세우기 위해 내려왔다. 지난 5월27일 부산에 머물면서 부총회장 후보로 나온 김창영 목사 를 방문하여 명성교회의 최근 입장을 밝혔다.(이만규 목사 는 출타로 전화통화, 조석원 목사는 후보자 발대식에 참석하여 해명)
이들이 밝힌 입장은 “김삼환 목사는 총회내 선거에 절대 중립을 지킬 것이고, 장학관 프로젝트를 부산지역에 세울 것”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태영 목사(백양로 교회)도 동석했다. 이번 방문은 항간에 알려진 경남노회 지용수 목사를 밀고 있다는 풍문을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며, 한편으로 지난번 해외여행건이 총회장 선출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사전 포석으로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나친 융통성도 탈?
지난 5월 27일 열린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전국장로회 제57회 정기총회에서 의장이 지나친 융통성(?)을 발휘해 여기저기서 목소리가 불거져 나왔다. 먼저 임원회를 통과하지 않은 회칙개정안 상정을 두고 한 동안 회의장이 떠들썩했다. 총회개회 불과 몇 분 전에 가까스로 임원회를 열었지만 정족수 미달로 회칙개정안이 폐기될 뻔한 상황에서 박영남 회장이 상정을 요구하자 각 지방회 별로 다른 입장을 보였던 것. 경기지방회 모 장로는 “원칙을 버리고 회장이 직접 예외를 인정한다는 게 말이 되는가”라고 성토했다. 겨우 대의원들의 동의를 구해 총회에서 회칙을 개정했지만, 임원선출에서 한 번 더 의장이 융통성을 요구하자 다시 시끌벅적 댔다. 개정안에 의하면 부회장 10명을 선출해야 하지만, 추천후보자 부족으로 이 조항만큼은 현행조항(부회장 8명)을 고수하자는 의장의 입장에 동의할 수 없다는 의견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던 것. 인천에서 올라 온 모 장로는 “개정안대로 선출하지 않으면서 의장이 왜 상정하자고 했는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저었다. 결국 의장의 뜻대로 회의는 끝났지만 기성 제57회 전국장로회 정기총회는 회칙도, 기준도 없는 총회였다는 평가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쪼맨한 신문사에 제보는 무슨 제보~”
모 이단연구소 소장 N목사가 본지를 비하하는 발언을 해 말썽이 되고 있다. N목사는 최근 사업자들에게 영업수당을 지급하지 않아 경찰서 초량지구대에서 해명해야 했던 K기부선교회 회장 N목사의 친동생. 사랑과 후원을 목적으로 한 선교회가 사업자들에게 일정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제보에 기자가 신분확인 차 선교회 회장 N목사에게 “어느 신학교를 졸업했는냐”고 질문하자 “그걸 왜 내가 가르쳐줘야 하나. 모 이단연구소 소장 N목사가 친동생이다. 그리고 모 노회 N목사에게 물어봐라”라고 말했다. 그리고 기자가 모 노회 N목사에게 전화를 걸어 신분을 묻자 “전화 잘못 걸었다”는 말만 되풀이 했으며, 동생 N목사에게 다시 전화를 걸자 “야, 임마! 그리 쪼맨한 회사에 제보는 무슨 제보~. 누가 제보한단 말이야. 제보한들 어떻게 하겠단 말이야”라고 했던 것. 비록 형 N목사가 합동교단 소속 목사로 밝혀졌지만, 그들이 내뱉은 말고 행동을 볼 때 형제는 목사로서의 자질과 인성에는 턱없이 모자라 보인다. 한때 본지에 이단사이비대책 컬럼 쓰기를 자청했던 N목사라서 더욱 씁쓸하다.

“여론 조사로 후보 단일화 하자”
통합 부총회장에 부산지역 이만규 목사와 김창영 목사가 동시에 출마한 가운데, 지역 교계에서는 두 사람의 후보단일화를 촉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두 사람이 오랫동안 앙숙관계에 있었기 때문에 후보단일화가 말처럼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런가운데 최근 김창영 목사가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단일화 할 수 있다”고 단일화의 가능성을 내비췄다. 하지만 전제조건으로 ‘과학적인 여론조사’와 ‘전국 1500명의 총대들 대상’을 못 박았다. 김 목사는 “이러한 조건으로 여론조사를 했을때, 내가 이만규 목사보다 가능성이 낮다면 당연히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200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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