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마냥 주일날 찾아오는 선거철세들이여!


선거철이면 으례이 철세처럼 주일 혹은 수요예배에 찾아와 얼굴을 기웃거리며 목사님으로부터 이름만 소개 부탁을 하는 경향이 비일비재하다.
신·불신을 불문하고 국회의원 선거에 한 곳에 많이 모이는 교회, 사찰을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름 석 자 소개’는 ‘선거운동 위반’에 해당한다는 선거위의 유권적 해석이 나와 조심있게 교회마다 대처해야 할 판이다.
아는 연줄로 장로들에게 부탁을 하며 담임목사는 어쩔 수 없이 “오늘 아무개씨가 교회에 함께 예배드렸습니다”라고 광고를 하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45。 각도로 인사를 하는 것이 상례다. 4년마다 찾아오는 선거인 철세들이여! 제발 불자이면서 교인 행세는 안했으면 오히려 떳떳하지 않을까?

200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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