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 그쪽 교회던데…“
성탄특집 좌담회를 위해 진보와 보수의 만남을 계획했지만 양쪽이 의견이 너무 다른 것 아닌가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고신과 기장 총회장은 마치 같은 교단 인사들끼리 대화하듯 하면서 물 흐르듯이 좌담회가 진행됐다. 특히, 임명규 목사의 북한 방문 이야기가 나오자 김성천 목사는 “꼭 한번 북한을 다녀오고 싶다“고 답했고, 임명규 목사는 “목사님 같은 분이 북한을 다녀와서 북한의 실상을 알리고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성천 목사는 “과거에 해남쪽 집회를 갔었는데 그쪽 교회들은 전부 기장쪽 교회더라“고 말하자, 임명규 목사는 “이쪽은 거의가 고신측 아닙니까“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역시 어른은 어른이야“
21세기 포럼 장성만 박사가 지난 11일 교계기자들을 초청해 식사를 하면서 21세기 포럼에 대한 교계기자들의 의견을 듣고 내년 포럼의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장 박사는 “이 자리는 젊은 교계 기자들이 그동안 현장에서 취재를 하면서 느꼈던 21세기 포럼에 대한 생각을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그동안 21세기 포럼에 대한 좋은 기사를 많이 보았기 때문에 잘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날카로운 의견을 제시하라고 말했다. 참석한 기자들은 “21세기 포럼은 교계 내 숨은 일꾼을 발굴하기 위해 문화대상을 제정했는데 금번 문화대상은 이미 발굴된 인재에게 상을 준 것 같다“, “부산지역 문화사역자들이 설 공간이 없어 전부 수도권지역으로 옮겨가고 있다. 문화사역자들을 발굴하고 지원해 달라“, “교계와 사회의 중도자로써 지역사회에 영향력을 높여달라“, “새로구성된 비전 100인위원회와 시온클럽의 활동이 부진하다“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장성만 박사는 “지적한 부분에 대해 공감한다”며 내년 21세기 포럼이 젊은 기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잘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은 장성만 박사의 생일이었는데, 집에서 가족들이 생일잔치를 위해 기다리고 있었지만 젊은 기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늦은 시간동안 대화에 열중했다. 교계기자들은 “역시 교계 어른다운 분“이라며 소문대로 몸은 70대이지만 정신은 30대 같은 분이라고 입을 모았다.
“고려학원 이사장, 윤 국장을 겨냥한 탄원서와 괴문서”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행정개혁을 원하는 사람들 일동’이라는 익명의 괴문서가 K교단 고려학원 이사장, 이사 감사들 앞으로 12월 10일자 우편으로 배달되었다. 고신대학교 산하 각 기관의 과장급 이상자에 대한 학력 및 경력을 확인한 재단측은 인사소위원회(위원장 배굉호 목사)를 열어 조용히 관계자를 불러 소명자료 제출 등 일을 확대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이 있자, 이런 괴문서를 보낸 것이라는 관측을 하고 있다. 의과대학에 있는 K모 과장 학력은 당초 입사할 때 이력서는 정확하게 기재되었다가 7년 지난 중간에 누군가에 의해 바꿔치기 한 허위 이력서를 놓고 진실 여부를 규명하려고 하고 있다. 또한 다른 Y과장은 입사 당시 이력서 허위 기재로 임상병리사 면허를 86년도 군 제대 후 취득한 것을 82년도 졸업과 동시에 취득한 것처럼 경력 호봉산정을 직권남용하여 3호봉 많이 책정한 사실이 드러나 20여년간 근무를 하면서 약 2천만원을 도둑질했다는 내용이었다. 사립학교법에 의해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않을 경우 교육부에 진위 조사를 요청한 것을 밝히면서 그 시기에 호봉책정에 관여한 J 모, P 모 과장 역시도 조사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이 내용에 담고 있으며, ‘어느 이사장 보다 깨끗하고 정의가 살아 숨쉬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이사장께 부탁드리는 말씀’으로 끝을 맺고 있다. 한편, 전 고신의료원 원장 박영훈 장로는 지난번 유인물 발송 이후 또다시 11월 12일자로 고려학원 이사장과 윤강석 사무국장을 상대로 서부경찰서에 탄원서를 접수시켰다. 이 내용 역시 고가 의료장비 도입과정과 모종의 리베이트 수수설을 적고 있는데 이는 이우준 이사장 조용근 대행 이사장 당시, 이충한 전 병원장이 장비 도입과정에서 엉터리 서류를 만들어 특정 의료기계 업체(해동기계)와 다른 회사보다 훨씬 비싼 38억원 짜리 계약으로 수의계약 한 사실을 적시하고 있어 의료기 상사와 병원간의 리베이트 유착관계가 검찰에 의해 밝혀질지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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