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우도 안해주면서..”
지난 29일 부산기독교협의회 전체 임원회에서 서상관 목사는 “증경회장들께서 고문으로 남아 주셨으면 좋겠다. 증경회장들께서 일선에 포진되어 있으니, 젊은 사람들이 발 딛기 힘듭니다”며 사실상 증경회장단들의 용퇴를 요구했다. 순간 증경회장인 손옥헌 목사는 “부활절연합예배 당시 꽃도 안달아 주고, 소개도 안시켜 주면서 증경회장이라고 예우 한 것이 어디 있었느냐”며 “오늘이라도 당장 나가고 싶다”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참석한 모 회원은 “두 분의 말이 틀린 말은 아니다. 증경회장단은 일선에서 물러나서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협의회는 증경회장들이 지금까지 수고한 점을 잘 예우한다면 이 문제는 자연스레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계보고가 어정쩡하게 이뤄지고, 협의회 회계가 해외선교지 탐방차 참석을 못한 것을 두고, 모 참석자는 “정기총회 때 회계보고를 하면 될 것을 굳이 회계가 없는 이때 회계보고를 무리하게 하려는지....”라며 협의회가 때와 장소를 잘 가리지 못하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극동방송 기념행사에 축사한 전두환 전 대통령
극동방송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 전두환 전 대통령이 참석해 교계 일각에서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5.18 광주민주화항쟁 26돌 기념식 이틀 뒤에 일어난 사안이라 교계안의 파장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축사에서 “극동방송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류에게 자유와 해방과 참된 삶을 찾아주게 된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번 전두환 전 대통령의 축사는 극동방송 김장환 사장의 권유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철저한 불교신자인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축사를 시킨 극동방송도 문제지만, 5.18 광주민주화 항쟁 기념일 이틀 뒤의 공식적인 행사에 참석한 것은 너무 눈치가 없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흘러나오고 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지난 2003년 6월 서울서부지법 재산명시 심리공판 이후 공식적인 행사에 참석한 것은 3년 만에 처음이다.
추락하는 부산YMCA 이사장 부이사장 사퇴파장
부산YMCA(사무총장 임동규 목사)가 흔들거리고 있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 부산YMCA의 중심 축이 이사회인데 이사장 최찬기 장로가 동래구청장 후보 출마로 이사장 취임한 지 한달도 못돼 이사장 사표를 내었고 이사장 권한 임시 대행인 부이사장 이성만 장로마저 지난 5월29일 사표를 내고 말았다. 이사회의 핵심인 이사장 부이사장의 유고로 말미암아 곧 이사회가 6월말로 예정되고 있으나 부산YMCA가 당면한 부채상환이 (주)금호로부터 감면 받을지는 불확실한 상태다.이런 가운데 부산YMCA 실무책임자 사무총장이 교육혁신위원(비상임)으로 있는 것을 보고 YMCA가 관변단체인지 친여 시민단체로 둔갑하는 것인지 부산교계는 우려하는 여론이 일고 있다. 최근 모 시민단체로부터 기업으로부터 압력을 받아 비리가 노출돼 검찰 조사를 받는 것을 볼 때 과거 민주화를 위해 지킨 부산 YMCA의 야당적 정신이 온데간데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YMCA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자체 회관도 없어 공중에 떠 있는 가련한 처지로 부산YMCA의 앞날에 먹구름이 쌓이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냉담한 보수파..
영남 뉴스엔조이가 주최하는 ‘고신 교단 대 토론회’가 보수파의 냉담한 반응으로 결국 반쪽짜리 토론회가 됐다. 이번 토론회는 고신의 신학사상과 고려학원 문제점을 집중 토론할 예정이었지만 특정 인물과 관련하여 교단내에서 보수파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불참을 통보해 왔다. 이번 토론회 패널로는 황창기 교수, 이환봉 교수, 김성수 총장, 이성구 교수, 양낙흥 교수, 정주채 목사등이 참석 할 예정이다. 그런데 보수쪽 인사로 분류되는 이00, 윤00, 신00, 최00, 임00등이 특정인을 거명하며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통보 한 것이다. 신00 목사는 “교단인사가 아닌 이성구 교수가 왜 참석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고, 최00 목사도 “별 의미가 없는 토론회”라고 전했으며, 임00 목사 또한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더구나 모 목사는 “교단 신학부에서 신학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여 제명한 사람이 교단 신학을 논한다는게 말이 되느냐”고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주최측이 특정인을 배제한다면 참석할 수 있느냐고 제차 섭외를 했지만 이들은 마치 담합이라도 한 듯 참석을 일체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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