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철만 되면 ‘기도회’가 왜 이렇게 많을까?


바른손은 깨끗한 손
작년 횡령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았던 바른손공동체 고성구 목사가 결국 검찰로부터 무죄 확정을 받았다. 고성구 목사는 최근 회지를 통해 “정부 보조금 횡렴 혐의는 검찰로부터 무죄로 확정 받았다“며 후원자들과 관계자들에게 소식을 전했다.
경찰과 검찰은 고성구 목사의 계좌추적과 압수수색을 벌였지만 결국 부정한 돈은 겨우 154,000원 확인됐다. 이 154,000원도 입양받은 딸아이의 분유 값으로 지출되어 무혐의 결정을 받을 수 있었다고 공동체 관계자는 전해 왔다. 또 쟁점이 되었던 아들의 사교육비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되었지만 고 목사의 사모가 부업(과외지도)를 해 교육비로 충당해 온 것으로 밝혀져 담당 형사가 미안하다고 사과의 말까지 전해 왔다고 한다.
하지만 고성구 목사는 이번 일로 마음의 상처가 컸는지 본지와의 인터뷰 요청도 정중하게 사양했다. 고 목사는 “이쪽에는 워낙 말들이 많아, 언론에 나의 이야기가 나가면 또다시 다른 말들이 전해 질 것 같다 조심스럽다“며 “사람들이 몰라줘도 주님만은 나의 진실을 알아 줄실 것“이라고 말했다.

65세 목사·장로 조기은퇴설 갈등만 부추긴다
장로교 통합측 교회 시무장로들이 헌법에는 70세 정년으로 되어있으나, 본인의 의지와 형편으로 65세까지 시무하다가 자연스럽게 은퇴하는 교회가 늘어나고 있지만 때로는 이로인해 목사와 장로 사이에 갈등이 조성되어 교회가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어, 교단 총회차원에서 시행 지침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 라는 여론이 일고 있다. 부산 동노회 거성교회의 경우 2004년부터 시무장로들이 수련회를 하면서 “65세까지 시무하고 조기은퇴하는 것도 후진과 교회를 위하는 바람직한 일이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의견을 모아 그해(2004년)에 5명, 그리고 2005년에 2명(공모, 이모 장로)가 각각 은퇴했다.
본인들의 순수한 의지에 따라 당회 결의 없이도 자연스런 분위기로 물러나는 경우는 당회장 목사에게도 자극을 주기위한 목적도 밑바탕에는 깔려 있었다. 그러나 담임인 K 목사는 교단 헌법에 명시된 대로 시행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노회의 경우 이렇게 65세로 정년을 지키는 교회느 부산영락교회, 산정현교회, 산성교회등으로 자체 결의만으로도 지켜지고 있다. 반면에 당회장 목사가 장로들과 함께 서명을 해놓고도 이가 지켜지지 않아 교회 안의 갈등만 부추기는 교회도 있다. 이런 현실적인 상황을 놓고 총회가 시행안을 만들어 헌법에 명시하는 것이 교회 내 혼란을 막을 수 있을것이라는 한결같은 여론이다.

선거철만 되면 ‘기도회’가 왜 이렇게 많을까?
선거철이 되면 ‘나라를 위한 기도회’가 빈번한지 모를 일이라고 교계 여론이 많다.
4월4일 오후 6시30분에 롯데호텔 3층에서도 ‘나라를 위한 기도회’란 제목 아래 박정근 목사(영안침례교회)가 설교를, 그리고 이만규 목사(수안교회) 가 대표기도를, 특별기도는 박세광 목사(남도교회)등이 맡아 진행됐다.
‘왜 하필 이때인가?’라는 것이 관심이다. 부산광역시장 후보로 나온 권철현 의원(안수집사) 후보를 두고 기도회를 갖는 것인지...
지금 권의원 캠프에서 부산교계 표를 모우기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 내지 이벤트를 갖고 있는 것은 좋으나 ‘거룩한 하나님’을 핑계 삼아 기도회를 여는 것은 생각해 볼만하다는 평. 과거 대선 시 ‘조찬기도회’를 비아냥 거려 ‘좋지않은 기도회’라 이름 붙인 일화가 이를 말해주고 있다.

내 코가 석자
지난 3월28일 롯데호텔에서 있었던 부산시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이충한 원장이 낙마했다. 총222명의 대의원 중 217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충한 원장이 93표, 박희두 원장이 121표, 무효 3표가 나와 28표 차이로 박희두 원장이 당선된 것이다.
병원의 현안이 산적한데도 이를 뒤로하고 의사회장 후보에 출마해 병원의 위상을 세우겠다던 이충한 병원장의 낙마소식으로 비난의 여론 또한 높아지고 있다. 자기 집안도 제대로 추스르지 못하면서 남의 집안까지 돌보는 것은 당연히 무리가 있는 일이라고... 내 코가 석자인데 다른 것까지 신경 쓰다니...


200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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