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교회’ 주일날 난투극, 부상당해 고발사태


강사선정 왜?
미래교회 포럼에 강사로 초청받은 오정호 목사는 고신측에 대해 ‘뚝심 빼면 시체’라며 ‘순교자들의 정신을 이어받을 것’과 ‘순교자의 정신을 회복할 것’을 강조했으나 포럼 중반부터 오 목사는 DVD를 통해 합동측 교단 문제에서 자신의 무용담을 늘어놓아 참석한 사람들이 오 목사를 강사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의아해 했다.
또 오 목사는 강의 중에 “장로들은 이권에 얽혀 있고 설켜 있어서 믿을 수 없다”며 “새벽마다 새 힘 받아 자신들의 입장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장로들”이라며 장로들에 대한 비하의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
포럼 강연 후 질의시간에 진주노회 모 장로가 ‘교회의 비리가 장로와 연계가 많이 되어 있다’는 내용과 ‘장로를 뽑을 때는 검증시스템이 돌아가야 한다’는 내용에 대해 “교단이 어려운 것은 목사의 책임”이라며 큰소리로 항의해 장내가 소란스럽기도 했다.
이에 오 목사는 “고신교단의 문제는 목사와 장로가 하나 되어야 한다”고 말해 오 목사의 포럼내용과 질의에 대한 답변이 일치하지 않았고, 일부 인사들은 오정호 목사를 왜 포럼의 강사로 세웠는지 이유를 알 수가 없다고......


“과연 이번 주에는 무슨 일이(?)”
매주 월요일 본보에는 “어제(주말) 수영교회에 무슨일이 발생했느냐?”는 전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22일에도 변함없이 큰 사건이 발생했는데, 발전위쪽(이한석 목사 반대쪽) 집사 3사람이 손목 골절과 허리, 갈비뼈 부상등으로 전치 5주와 3주(2명)의 부상을 각각 당해 관련자들을 사법당국에 고소하는 일이 발생했다.
작년 말에는 부목사가 119에 실려가는등 최근에는 양쪽이 물리적인 방법까지 동원하여 수습을 기대하기 힘들정도로 사태가 심각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런와중에 총회장 이한석 목사를 원로 목사로 추대하기 위한 시도가 진행중이며, 반대쪽은 이를 막기위해 심한 말과 몸싸움이 난무하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매주 수영교회에 본의 아니게 출석하는 사람이 있는데 다름 아닌 인근에 있는 경찰들. 남부산노회 모 장로는 우스게 소리로 “전도하기도 힘든 상황인데 이번 기회에 경찰이라도 전도해야 할 것”이라며 “교회가 매주 저 모양인데, 도대체 노회는 왜 가만 있는지 모르겠다”고 답답함을 표현했다.
교단관계자들은 벌써부터 “다음주는 무슨일이 발생할지 궁금하다”고 할 정도로 수영교회 문제가 교단 안팎에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하나님이 도와주시겠죠”
하나인 교회를 조기 은퇴하며 합동측 부산신학교 학장직을 수행하는 임해식 목사가 지난 23일 부산신학교 학장으로서 첫 출근을 하며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임 학장은 자신의 임기중 가장 큰 주안점으로 단설대학원대학교를 설립하는 것과 현 학교이전으로 생긴 부채 5억원을 년내 마무리 하는것이라고 밝혔다. 그러기 위해서 매일 부산, 경남지역 교단산하 교회와 인사들을 찾아다니며 대학발전기금 모금운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학장은 “우리 집사람은 왜 학장직을 수행했냐고 원성이 큽니다. 학교 운영을 위해 매일 돈 달라며 찾아다녀야 될 이 자리가 뭐가 좋냐고 말이 많습니다”며 아내의 불평이 충분히 이해가 된다는 너털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자신의 임기중 부산신학교가 단설대학원대학교로 전향하지 못한다면 신학교의 미래는 불투명하다며 “후배에게 머리를 숙이더라도 발전기금을 타 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임기를 얼마남지 않고 조기은퇴하며 마지막 봉사로 학장직을 수행하겠다는 임 학장은 “모든 것을 하나님이 도와주실것으로 믿는다”며 부산, 경남지역 교단 산하 교회들이 부산신학교에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했다.
미래포럼 주최측의 실수로 장소혼선을 빚어
미래교회 포럼 주최측은 장소를 콩코드 호텔이라고 광고를 잘못 내보내 많은 사람들이 콩코드 호텔에 갔다가 코오롱 호텔로 돌아오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이뿐 아니라 참여 인원을 100명 정도로 추산했으나 이보다 훨씬 많은 250여명이 행사에 참가하자 숙소배정 및 점심식사가 늦어지는 사람들이 있어 불편을 끼치기도 했다.

200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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