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동창끼리 나온 합동측 부총회장 후보


‘양보’의 미덕
최근 고신 봄 정기노회에서 동부산 노회로부터 장로 부총회장 후보 추대를 받은 김국호 장로가 중부산 노회 이우성 장로에게 장로 부총회장직을 양보해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김국호 장로는 이우성 장로가 부총회장이 되어야 한다며 자신이 스스로 후보등록을 하지 않은 것이다. 김 장로는 “추대해 준 노회에는 죄송하지만 이 장로님이 부총회장이 될 자격이 있으신 분”이라며 자신은 감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였다. 김 장로의 사퇴로 단일후보가 된 이우성 장로 역시 본보에 전화를 걸어와 “김 장로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인격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나보다 더 뛰어나고 훌륭하신 분”이라며 “저런분들이 교단을 위해 일해야 되는데...”라며 서로 상대방을 치켜 세우고 있다.이러한 배경은 이우성 장로가 김국호 장로의 같은 고교 선후배인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서부산 노회로부터 목사 부총회장 후보 추대를 받은 엄궁교회 김성천 목사도 본인 스스로가 부총회장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춰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엄궁교회 모 당회원은 “목사님께서 이제는 젊고 유능한 사람이 총회를 이끌어 가야 한다는 소신을 펴면서 자신 스스로가 용기 있는 결단을 내리신 것 같다”며 “부총회장 자리 보다 마지막까지 엄궁교회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실 계획이신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각 교단마다 후보들끼리 상호 비방에 성명서 등이 난무한 실정인데, 고신교단의 이같은 소식은 ‘역시 고신이다’라는 탄사를 자아낼 정도라고..

결국 싸우기로..
총회장 등록 여부로 관심이 집중되었던 이한석 목사가 결국 등록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이 목사는 9일 저녁까지 발전위측과 협상을 벌여 “총회장만 될 수 있도록 해 준다면, 교회의 모든 권한을 내려놓고, 후임목사를 청빙해 모든권한을 물려 주겠다“고 발전위 측에 제시하며 협상을 벌였다. 발전위측도 만약 이 목사가 총회장이 되지 못하도록 제지하여 결국 총회장이 되지 못했을 때 끝없는 싸움을 벌여야 된다는 고민 때문에 협상의 진전이 어느정도 예상되었다. 그런데 뜻하지 않은 복병이 생겼는데 다름아니 수영교회 다수의 성도들. 발전위측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성도들이 협상안을 반대했다. 결국 싸우기로 내부적으로 결정났다“며 성도들의 편에서 싸울것임을 밝혔다.

대안(?) 우리가 책임진다!
교수평의회 조정환 교수는 만약 총장이 이사회 결의로 해임되었을 때 특별한 대안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안이 없지만 그렇다고 대학을 이대로 파행되게 내버려 둘 것이냐“ 반문했다. 조 교수는 “일단 총장이 물러나고 교수들이 새로운 총장을 직선제로 뽑는다면 그 이후로는 우리가 모든 책임을 지고 대학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 타 대학은 내년 입시 준비를 위해 정신없이 학생유치에 뛰어들었는데 고신대는 아무것도 안되는 상황이라며 이렇게 흘러가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고 말했다. 결국 칼을 쥐고 있는 이사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총장을 지지하는측과 반대하는측이 이날 희비가 교차될 것으로 보인다.

합동 부총회장 후보들, 같은 고향동향끼리 대결
합동측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나온 장차남, 이춘묵 목사는 모두 같은 경북의성 고향을 두고 아마도 누군가 양보할 것이 아닌가 라는 소문이 일고 있다. 그러나 장 목사는 이번이 3번째 도전하는 것이라 양보는 힘들지 않겠는가 라는 교회 관계자의 코멘트다. 양보를 떠나서 총회가 제비뽑기로 선출하는 이상 누구도 예측은 불확실한데 선거비용 없이 당선되는 기회를 누군들 양보하겠는가 하는것도 일부 총대들의 여론이다.

부산에 또 다른 교계신문 창간 임박
부산에 또 다시 ‘크리스챤타임즈’ 제호를 가지고 교계신문을 창간한다는 소식이 있다. 한때, 통신과 일간지에 적을 둔 인사가 운영한다고... 안그래도 교계신문이 난립된 마당에 자기 살 뜯어 먹게 되지 않을까 벌써부터 걱정스런 말들이 오고 가고 있다.

200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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