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에도 돈을 주어야 효험이 있나?


임시이사 자리에 꿀이 발렸나?
지난 4월2일자로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고려학원 제2기 임시이사 9명이 발표된 이후에 배후에 얽힌 소문들이 무성하다. 이번 교육부 사학지원 이성희 과장은 과거 91년 병원사태시 감사관으로 내려왔던 인물로 병원 내막을 잘 아는 교육부 인사로 알려져 있다. 금번 교단이 이금조, 곽삼찬, 정주체, 강규찬 목사등 20여명의 인사를 임시이사 후보로 올렸지만 실상 교육부는 전혀 예상 밖의 인물들을 낙점한것도 이성희 사무관이 교단의 흐름을 꿰뚫어 보고 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장로들(박영훈, 윤은조, 김국호, 오성률)까지도 여러명 올려졌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정치적인 인사는 배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총회장 조재태 목사는 처음 교단 총무가 이사장까지 거론되는 소식을 듣고 이사까지 반대의견을 냈으나 교육부측에서 교단과의 대화 창구를 만들기 위해 교수평의회측에 추천 의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자리가 뭐길래 하고 싶어 안달일까?

“감사가 뭐 벼슬이냐!!“
한동안 복음병원장에 대한 사퇴 논의가 일더니 급기야 총장의 사퇴요구로 이어졌고 이제는 고려학원 김용구 감사에 대한 사퇴압박이 가속화 되고 있다. 최근에는 교수평의회 의장이 교육부에서 한통의 투서를 가지고 왔는데 내용인즉 감사직무 유기에 관련된 투서 내용이었다. 여기에 교수평의회도 교육부에 감사교체 의뢰를 할 예정이었지만 말 많은 감사 심기를 건드려서 좋을 것 없다고 참았다고..
의대 모 교수는 “이사회에서도 김 감사가 가장 말이 많다고들 이사들 사이에서 아우성이다. 도데체 감사가 뭐하는 직책이냐. 이사 위에 감사냐? 가장 공정하고 중립적이어야 할 감사가 가장 말 많고 가장 한쪽으로 귀울어져 누구 편이나 들고..“라고 불평했다. 익명을 요구한 다른 모 교수도 “감사 행보가 좀 이상하다. 김 목사를 집중 살펴보면 뭔가 재미있는 것이 나오지 않겠느냐“며 언론이 김 목사를 유심히 지켜보라는 충고까지 했다.
돈 내고 기도 받는다?
지난 4월 3일 중앙지 기독교신문 20면 하단광고에는 ‘오늘의 기도‘라는 광고가 실렸다. 그 내용인즉, ‘월 6000천원을 지불하면 매일 1분씩 원하는 시간에 목사님의 기도를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올 1월부터 시작된 ‘오늘의 기도‘는 신성종(월평동산교회) 정필도(수영로교회) 이수영(새문안교회) 오정현(사랑의교회), 방지일 목사(영등포교회 원로)등 국내 유명 목회자 10여명이 매주 한 차례씩 오늘의 상황에 맞는 기도를 녹음, 성도들에게 자동으로 보내주는 프로그램으로 수익금을 한국어린이전도협회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사업협의회등 10여개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국민일보와 크리스천연합신문등에도 기사를 통해 환영을 받고 있다고 소개된 바 있다.
하지만 ‘오늘의 기도‘에 대해 목회자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부산기독교협의회 대표회장 김명석 목사는 이에 대해 “담임목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유명한 목사님들의 기도를 돈을 내고 받는다는 것에 문제가 있다“며 “이는 다른 목회자들을 격하 시키고 폄하 시키는 것이며, 혼란을 야기하는 것이다. 교역자의 윤리적 문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또 한편에서는 “언제부터 돈을 내고 기도를 받는 시대가 되었느냐“며 “이는 평신도들을 이용한 돈벌이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고 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통합 부산노회 총대 과열 현상
통합측 제200회 부산노회(노회장 김성권 목사) 정기 봄노회가 오는 4월11일 개최되는 가운데 총회 총대가 될려는 과열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회집동안 정치부에서는 ‘한당회에 총회 총대는 목사, 장로로 각각 1인으로 선임된다‘는 노회규칙 철폐안을 내 놓고 있는데 이 안이 관철될지 유임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규칙은 부산동노회에도 적용되고 있으나 대다수의 노회는 자유롭게 투표를 통해 총회 총대를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부산노회안에는 ‘나를 좀 보내주이소!‘라고 아예 들어내놓고 전화 문제메시지를 보내는 낮 뜨거운 짓도 서슴없이 자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200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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