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한대행 꼬리표를 떼야지....”
“한국기독신문 역대 이사장들은 권한대행만 맡는다?” 최근 본보 이사장인 김상권 장로(남부산교회)가 예장합동 총회 교단지인 기독신문 사장대행에 선임되었고, 지난 14일 본보 명예이사장인 박선제 목사(대신침례교회)가 침신대 총장 권한 대행에 선출되었다. 본보 일부 이사들은 “힘도 없는 권한대행만 맡아서 뭐 하느냐”며 “권한대행 꼬리표부터 때야 되는 것 아니냐”며 웃음을 자아냈다.
◆목사와 노숙자의 대결
지난 11일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UN 한국참전용사 초청 평화통일 사진전’ 행사는 목사와 노숙자의 대결로 참석한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화창하다 못해 덥기까지 한 날씨에 행사 주최측은 오전부터 나와 사진을 전시하고 행사를 준비했다. 그리고 그 옆에는 노숙자들이 삼삼오오 나와 나름대로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그 중 술이 얼큰하게 오른 한 노숙자가 계속해서 행사준비에 참견하며 방해를 해 수고하는 이들을 짜증나게 만들었다.
그 노숙자의 행패(?)는 행사시작 후에도 계속 이어져 중간에 강단 앞으로 뛰쳐나오고, 소리를 지르고, 참석한 이들을 쿡쿡 찌르기도 했다. 하지만 행사 진행요원이 따로 없어 그를 말리는데 애를 먹었고, 초반의 행사 흐름은 자꾸만 끊어졌다.
그때 사회를 보던 한 목사가 화를 못이기고, 소리를 지르며 앞으로 뛰쳐나온 그 노숙자를 노려보더니 손바닥으로 얼굴을 쳤다.
놀란 참석자들에게 목사는 “저 사람이 행사 시작 2시간전 부터 와서 저런다. 참을 수가 없었다”며 양해(?)를 구했다. 하지만 맞은 것에 화가 난 노숙자는 더 크게 소리치기 시작했고 청년 몇몇이 달려들어 그를 말리며 행사장과 좀 떨어진 곳에 데리고 가 달래기 시작했다.
이후 경찰이 동원되고 사람들이 음료수로, 얼마의 돈으로 달래 더 이상의 불상사는 없이 마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날의 행사는 사진의 감동보다 노숙자의 행패와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목사가 그의 얼굴을 친 놀라움이 더 크게 남았다고...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며 재산 가로채
서울북부지법은 15일 하나님의 말씀을 내세워 신도들에게 받은 헌금과 재산등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목사 강 모씨에게 징역 2년6월, 강 씨의 남편인 목사 정 모씨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1994년 1월 전북 남원에 S교회를 세운 뒤, 신도 방모씨 부부에게 노골적으로 헌금과 헌물을 요구하면서 큰 차를 바치면 하나님이 축복을 주신다며 총4200만원 상당의 차 2대를 가로챘다. 또, 방씨 부부를 서울로 불러 족발집을 운영하게 하다가 가게가 망하자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족발가게를 우리에게 인계하고 남원으로 돌아가 새출발하라. 그러면 빚 8천만원이 바로 해결될 것”이라며 족발집 경영권을 가로채기도 했다.
재판부는 “일부 피해자들의 맹목적인 신앙 태도도 문제지만, 강 씨 부부가 스스로 목회자를 표방하면서 신도들과 가족들에게 해를 끼친 잘못이 인정된다”고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돌아 온 박영훈 명예원장
조재태 이사장 당시 재단 이사회에서 명예원장으로 추대결의했지만 2001년 4월 강규찬 이사장 당시 진료권 박탈은 물론 연구실, 승용차도 빼앗겨 쫓겨난 고신대복음병원 박영훈 명예원장이 이번 6월 15일자로 외과의사(전문의)로 복귀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따라서 박영훈 명예원장은 3년만에 진료복귀와 연구실을 얻어 장기려 박사시절 명의로 명성을 날렸던 외과전문의로서 진료할 수 있는 권한을 다시 찾게 되었다.
◆구자영 전 원장 사표 제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고신대복음병원 전 원장인 구자영 교수가 개인개업을 위해 지난 14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교수는 83년 12월, 병원 내과 전문의로 시작해 약 21년간 근무해 왔으며 평소 의료선교사를 지망하기 위해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전공하기도 했다. 현재 녹산교회 시무장로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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