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때까지 간 CBS와 기독교TV의 맞불작전


◆영생교 교주, 징역 2년만...
신도 6명 살해지시를 내린 혐의로 사형이 선고됐던 영생교 교주 조희성씨에 대해 지난 24일 1심 판결을 뒤집고 2심에서 무죄가 선고돼 교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고둥법원 형사5부(부장판사 이홍권)는 조 씨의 살인교사 혐의에 대해 “살인교사의 의심도 들지만 직접적인 증거가 없고, 과잉 충성에 의한 열성 신도들의 자발적인 범죄일 가능성도 있다”는 이유로 사형판결이 내려졌던 원심을 깨고 “12년간 신도들 사이에서 10건이 넘는 살해 실종등을 교주가 몰랐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범인도피 혐의만 적용, 징역 2년만을 선고했다.
피해자들은 재판부의 선고결과가 나자마자 큰 소리로 “정의가 살아있느냐”며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피해자들은 조 씨 등을 상대로 4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
지난 몇일간의 여호와의 증인의 병역거부 무죄판결과 영생교 교주에 대한 뒤집어진 처벌로 이래저래 기독교계는 속을 끓이고 있다.

◆감사장 결국 검찰 고발 당해
기독교텔레비전 감경철 사장이 결국 검찰에 고발당했다. 감사장은 한국교회문제연구소 이흥선 소장으로부터 행정자치부의 허락도 없이 수십억원을 모금한 이유로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법에 고발당했다. 따라서 검찰의 수사가 불가피 할것으로 보이며, 기독교텔레비전 신사옥 준공도 예정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일부에서는 괜히 CBS 코털을 건드려 기독교텔레비전이 어려워지고 있는 것 아니냐며 우려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지만 다른일부에서는 ‘터질게 터졌을 뿐’이라며 그동안 사옥 기금마련을 위해 기독교텔레비전이 무리수를 둔 것 같다는 여론이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기독교텔레비전과 CBS의 관계인데 상생의 원칙에서 서로 건설적인 발전을 해야 할 두기관이 앞으로 서로 앙숙으로 남을지 교계가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제는 며느리까지.....
지난 5월24일 복음병원 전체조회시간에 있었던 일이다. 전병찬 병원장은 본보의 지난호 보도에 불만이 있는 듯 “한국기독신문 사장의 며느리가 우리병원에 근무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병원에 안 좋은 기사로 일관하고 있다”고 공식석상에서 거론하고 나섰다. 본보는 단순히 이사회 안의 내용과 분위기를 전달했는데 병원장은 자신의 입지가 좁아지니까 이제는 본보를 향해 화살을 쏘고 있는 것.
전 병원장의 이같은 행보는 처음이 아니다. 몇 달전에도 “한국기독신문 신 사장과 신 부장은 공부를 더해야 한다”며 공개석상에서 깎아 내리더니 이번에는 며느리까지 거론하고 나서 병원 관계자들도 황당하다는 표정이다. 병원 한 관계자는 “스스로 자신의 권위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전했고, 노조지부장도 “병원장으로 할말이 못된다”고 말했다. 그날 참석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병원장이 ‘사이버 나이프의 기계 구입’과 관련 의혹이 제기되자 스트레스를 받아서 한강에서 뺨맞고 다른데서 눈흘긴 격이 아니냐고 ...

◆어느 80대 목사의 실버 재혼
최근 부산에서 존경 받으며 은퇴한 어느 목사(82세)가 72세의 할머니와 재혼한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깨가 쏟아지는 젊은이들의 결혼은 아니지만 말동무 삼아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기로 한 실버 재혼 이야기의 주인공은 부산기독교협의회 대표회장을 지냈으며 D교단 P노회 은퇴목사인 N목사로, 이 목사의 이야기는 요즘 부산의 은퇴목사들 안에서 화제의 단골메뉴로 올라오고 있다.

◆김 목사와 이 목사의 결투 재시작!
예장통합 부산동노회 소속 김창영 목사가 예장통합 부산남노회 소속 이만규 목사를 지난 주정식으로 노회에 고발했다.
고발장의 제목은 ‘위증 및 명예훼손’. 노회안의 진흙탕 레이스가 이제 막 재시작된 셈이다.
지난번, 이 목사가 김 목사를 향해 고발한 내용에 대해 부산동노회 재판국이 내린 시벌은 ‘1년 시무정지’.
곧이어 총회에 항소했지만 세상법에도 이 목사가 김목사를 고발하여 서로 치고 박는 꼴이 되고 말았다.

200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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