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총회 재판국 판결 거의 종결


▣“홍보비 못줘서 미안해....”
부활절 연합예배가 열리기 전 본보 광고 과장과 경북노회 강규찬 목사와의 일문 일답이다.
광고과장(이하 과장) : 목사님 안녕하십니까. 한국기독신문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 부활절을 맞이해서 축하 광고 하나 부탁 드릴려고 전화 드렸습니다.
강규찬 목사(이하 강 목사) : 후~~(깊은 한숨소리) 그래요. 전화 건 사람이 누군지 모르지만 별로 광고 할 필요가 있을까? 한국기독신문이 저를 무척 홍보 많이 하는걸로 아는데...
과장 : 자그마한 광고 하나 부탁드립니다.
강 목사 : 내가 많이 찍히는 사람이요. 힘이 없소. 결정할 권한이 없는 사람이요. 그렇게 아세요. 아.. 솔직히 내가 홍보비를 많이 드려야 하는데....... 평소에 한국기독신문이 절 홍보 많이 해 주잖아요. 뭘 따로 광고 할 필요가 있나요. 지금까지 홍보한 비용도 못드렸는데(웃음)
과장 : 예 알겠습니다. 목사님. 그럼 다음에 연락 드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강 목사 : 예(전화 끊는다)
과장 : 부총회장 출마하는 분이 힘이 없다면 누가 힘이 있는지.....

▣7억원 수입 증가에 어리둥절 했던 복음병원 집행부
복음병원의 환자 수가 하락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3월달 수입에 7억원이 증가되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자 병원장과 집행부는 기분이 좋아서 홍보거리로 삼으려고 했다. 그러나 이 돈은 신경외과 김한규 교수가 다른 병원으로 이동하면서 그의 진료를 받던 환자 30여명이 일시에 대거 퇴원하는 바람에 증가된 수입으로 밝혀지자 병원장과 집행부는 민망하기 그지 없는 꼴이 되어 버렸다. 이런 사실은 노조도 제대로 진단하지 못했던 문제였다. 그러자 일부 교수들은 병원장과 집행부가 이런 문제도 제대로 진단하지 못해서야 말이 되느냐고 개탄하고 있다.

▣수찬 정지 당한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는 무성한 소문
부산노회로부터 목사직 무기 정직과 무기 수찬 정지를 당한 고신대학교 황창기 전 총장이 일년동안 안식년을 받아 머물고 있는 미국에서 설교를 하고 있다는 무성한 소문이 들려오고 있어서 황 목사를 징계한 부산노회 일부 목사들이 진위 여부 파악에 들어 갔다. 고려학원에 관선이사 파송을 초래한 장본인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건의를 총회에 올리기로 결정한 부산노회가 그 책임자중 한 사람인 황 목사가 만약 노회의 징계를 무시하고 설교를 하고 있는 것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번에는 목사 면직도 불사하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천명하고 있다.

▣총회재판, 정승벽 목사 노회앞에 사과후 면제부
고신 총회재판국(국장 김판규목사)이 수임된 재판안건을 심의하여 대체적인 판결을 마무리 지었다. 지난20일 삼일교회당에서 가진 총회재판국은 ① 서울노회 정승벽목사가 세상법정에 소송을 금지한 총회결의를 무시한 처사에 대해 노회로부터 상회권 박탈에를 하였다. 총회에 상소한 재판건은 서류는 사실로 명백히 입증되나 정목사의 내년 정년을 앞둔 것에 정상을 참작하여 정목사가 노회 앞에 사과함으로서 노회는 면제부를 주도록 하는 정치적인 판결을 내렸다.
② 김해노회 신태언 목사 역시 교리적 문제로 보나, 캠프파이어과정에서 십자가를 잘못 보고 불에 태우는 상황아래 이루어 진 점을 들어 이선 목사와 신태언 목사를 다시 5월 24일에 불러 사건을 마무리 하는 선에서 종결 짓도록 했다.
③ 진주노회 이금조목사가 제기한 목사면직을 복귀하는데 3분의2가 아닌 다수결의로 복권시킨 점은 법적용이 잘못 되었으므로, 무효화하는 선에서 각하 판결을 내리게 됐다. 재판국원 거의가 이번 총회재판안건은 중요한 사안이 아닌 사소한 사건으로 판단하고 있어 무게를 그리 중요하게 두지 않는 느낌을 주고 있다.

200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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