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기저귀차고 어디 강단에 올라와!" 발언 파문



◆후배에게 결재받는 것은 사표 내라는 것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유태현 교수가 지난 18일부로 전격 사표를 제출했다. 이유인즉 의과대학학장은 본부 대학교 의무부총장 이충환 교수에게 결재를 받아야한다는 행정 공문이 내려온 것을 놓고 어떻게 후배에게 결재를 받을 수 있겠는가 하는 속사정이 아니겠느냐 라는 후문.
지금까지 간호학과등은 대학본부소관이었으나 의과대학은 과거 의료원체제아래서는 본부와는 독립체제로 운영하여 왔다는 것. 총장이 새로 부임한 이후 의과대학학장보직만이 사의를 내지않고 버티온 터에 미운 오리가 된 셈이 아니겠는가 하는 내부 여론이다. 후배가 총장이 되고 선배가 후배아래 있다는 것은 의사사회에서도 용납되지 않는 모양이다.

◆1심에서 패소당한 양정선교교회 방목사
“피고 양정선교교회 방성기 목사가 각각 9천만원을 원고에게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사건 2001가단104854 대여금 민사 11단독은 이와같이 지난10월 22일 부산지방 법원 민사11단독 강인철 판사에 의해 2년만에 종결됐다.
양정 선교교회에 건축자금 조로 빌려 준 부채인데 이 부채를 승계받고 부임한 방목사는 오리발을 내밀어 지불을 거절하고 차일피일 미루고 노회로부터 조사의뢰를 하여 전권위원까지 나왔던 사건이다. 결국 세상법정에서 진실이 밝혀져 지급명령을 내리게 된 것이다. 이 조사처리과정으로 인해 23년된 연희교회 내분이 파급되어 3년째 교회가 분열되는 간접원인 제공까지 되었다고 원고측(안흥일목사의 제매, 송홍기, 윤보석,그리고 부친 안종학)는 말하고 있다. 교회당은 소송중에 당시 모 집사(현 장로)에게 교회를 가등기 한 상태로 있다.

◆여성비하 발언한 합동 총회장
임태득 합동 총회장이 지난 11월12일 총신대학교 채플 시간에 ‘여성비하 발언’을 해 곤혹을 겪고 있다. 임총회장은 교단의 여성안수 문제를 거론하며 “대한민국 어느 교단이든지 여자 목사, 여자 장로 만들어도, 우리 교단은 안 돼. 그게 보수고, 그게 성경적이고, 그게 신학에 맞는 거야”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 총신대학교 왔으니깐 한 마디 하지. 여자가 기저귀 차고 어디 강단에 올라와 안돼”라고 말했다. 이후 총신대 여학우들은 여성 비하하는 발언으로 인해 설교 중간에 집단적으로 퇴장했다.
총신대 여학우들은 이러한 사실을 교단 안팎으로 알리며 총회장의 부도덕성을 집중적으로 성토하고 나섰다. 사태가 심각하게 돌아가자 임태득 목사는 예장합동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총신 채플시간 때에 설교한 내용 중 여성에게 목사 안수를 할 수 없다는 본 교단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본의 아니게 적절치 않은 표현 등으로 학생 여러분들에게 상처를 끼치게 됨을 본인의 잘못으로 알고 깊은 양해를 구하며 사과한다”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번 은급재단 문제에 이어 이번 여성비하 발언으로 인해 임 총회장의 입지가 상당히 좁아질것으로 보인다.
총신대 한 여학우는 “여성 비하하는 임목사는 알에서 태어났나?”며 이해되지 않는다는 표정.

◆여호와의 증인 막으려는 입주민들
부산 중구 부평동 모 빌라의 70여평 한 층에 여호와의 증인이 입주를 시도 해 입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입주민들은 플랜카드를 걸고 ‘주민생활 침해하는 여호와 증인 입주반대’를 외치며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여호와의 증인측은 플랜카드만으로도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고, 입주민들은 “여호와의 증인이 먼저 입주 한 상태에서 주민들이 뒤 늦게 입주 한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입주를 다 한 상태였고, 더군다나 주민편리를 위한 상가가 들어설 층에 특정 종교가 들어오겠다는 건 말이 안된다”며 맞서고 있다. 한편, 건물주는 사전에 입주자가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말은 듣지 못했다고 말하지만 여호와의 증인측은 미리 이야기했다고 대응해 입주민들은 누구를 믿어야 될 지 모르겠다는 입장이다. 결국 60여세대 입주민들이 합의금을 주겠으니 이주하라며 몇 차례 협상이 오고갔지만 해결까지는 아직도 갈길이 멀어 보인다.

200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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