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협 회장 될까봐 피한다구


복음병원 교수협의회가 후임회장 선출을 하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현 회장인 이창연 교수는 11월 18일 병원에서 정식 사표수리가 될 예정이고 19일부터 인천 길병원 과천의대에서 새롭게 근무할 예정이다. 하지만 새로운 근무지로 옮기는 이 교수의 마음은 편하지만은 않다고... 후임자를 선정하고 떠나야 할 것인데 병원 교수들이 교협 후임 회장이 될까봐 총회에 참석조차 않고 있어 이 교수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난번 이봉희 교수(이비인후과)가 후임자로 어느정도 이야기가 된 상태인데 본인이 고사하여 현재는 문창우 교수(치료방사선과)와 오경섭 교수(진단방사선과) 두분을 저울질 하고 있다. 과연 누가 ‘뜨거운’ 이 자리에 앉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교단에서도 이 자리에 감정이 좋지 못한 상황이고, 노조와도 부딪혀야 할 자리이기 때문에 회장이라는 영광보다는 험난한 고생길이 더 가깝지 않겠느냐는 여론이다.
한때는 이 자리가 차기 ‘기획실장’을 예약하는 자리로 인식되었는데 이제는 ‘병원을 떠나는 자리’로 인식되고 있어 누가 취임해도 편하지 못할것이라고...

200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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