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복음화운동본부 소망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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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출범한 부산복음화운동본부에 대한 교계의 정서는 당초 우려의 시선이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동안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증경회장들이 모여 구군연합회, 교시협의회 등 부기총 사업과 연관된 기구를 발족해 교계내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산복음화운동본부도 또 하나의 증경회장단 ‘놀이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낳았던 것도 구군연합회나 교시협의회 같은 성격의 단체라는 오해 때문이었다. 하지만 부산복음화운동본부 첫 노방전도 모습에서 이 같은 예상은 빗나갔다. 오히려 이 같은 전도운동이 계속된다면 부산복음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확신한다. 특히 부산성시화운동본부와 차별화 된 낮은 곳에서의 복음화운동은 교계가 관심을 갖고 기도해야 될 부분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돈, 명예, 권력 있는 이들을 위한 전도운동만 추구해왔다. 정작 예수님은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돌보았는데, 한국교회는 예수님의 삶과 다른 모습을 추구해 왔다. 이런 점에서 부산복음화운동본부가 소망이 있다고 말하고 싶다.
비록 일부에서 80년대 같은 전도지 전도가 이 시대 힘을 발휘할 수 있느냐는 부정적인 지적을 하고 있지만, 전도자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도한다면 이 같은 시대발상적인 사고방식도 바꿀 수 있다고 본다.
무엇보다 현역에서 은퇴한 원로 목사들이 추운 거리에서 직접 전도지를 나눠주는 모습에서 한국교회가 아직 희망이 있고, 소망이 있다고 믿는다. 한국교회에 좋은 선례를 남기는 부산복음화운동본부가 되길 기대해 본다.

201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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