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130주년 기념대회, 우리의 것으로 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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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는 사람이 없다면, 어떻게 들을 수 있을까? 하나님에 대해, 예수님에 대해 말해 주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이처럼 영적, 물질적 행복을 누리는 것이다. 목숨 걸고 이 머나먼 땅에 찾아와 복음을 전해 준 이들 때문에 구원 받는 은혜를 받을 수 있다.
1884년 9월 14일 미국의 알렌 선교사가 한국을 찾았다. 이어 다음해인 1885년 4월 2일 언더우드 선교사와 아펜젤러 선교사 역시 한국을 찾아 왔다. 초기 내한 선교사들이 한국에 첫발을 디딘 기착지가 부산이다. 당시 조선의 관문이었던 부산항을 통해 한국 선교에 첫발을 디뎠다. 이를 기념해 부산시 중구 광복동에 표지석을 세웠다.
알렌선교사가 한국에 첫 발을 디딘 날을 기점으로 올해 130주년이 되는 해다. 한국기독교 선교 130주년을 기념해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인건 목사)는 기념대회를 연이어 개최한다.
지난 9월 12일(금) 오후 2시 부산진교회 왕길지기념관에서 기념포럼을 가졌다. 그리고 오는 14일(주일) 오후 3시 동래중앙교회에서 기념예배를 가지고, 9월 16일(화)부터 18일(목)까지 부산남교회에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7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기념성회를 개최한다.
이미 유명한 언더우드 선교사의 기도문을 보면 “조선의 마음이 보이질 않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해야 할 일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 순종하겠습니다. 겸손하게 순종할 때 주께서 일을 시작하시고, 그 하시는 일을 우리들의 영적인 눈이 볼 수 있는 날이 있을 줄 믿습니다”라고 되어 있다. 이 기도문이 알려지면서 많은 성도들이 은혜를 받았다.
생명 건 선교사들의 헌신을 기억하며 부산지역 교회 성도들은 이번 기념대회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물론 기념성회를 앞두고 강사 선정 문제로 소란스러웠다. 그러나 우리의 눈은 130년 전 설렘 반, 걱정 반으로 부산 땅을 밟았을 선교사들을 보아야 한다. 그리고 이번 기념대회를 통해 우리 역시 나라에,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201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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