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문화, 이끌려 가지 말고 이끌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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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명절인 추석이 다가왔다. 1년에 두 번 설과 추석에 우리는 그리운 가족들을 찾아 떠난다. 바쁘다는 핑계로 만나지 못했던 가족과 친척들, 그리고 지인들을 만나 교제의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즐거워야 할 명절이지만 언제부터인지 ‘명절 증후군’이라는 말이 생겨날 만큼 현대인들에게는 휴일이라 즐거우면서도 마음 한편에는 피하고 싶은 게 명절이 되기도 했다. 고된 가사노동, 각종 선물로 인한 과다지출, 장거리 이동으로 피곤함과 많은 사람이 모이다 보니 언쟁도 있고, 서로 눈치도 봐야하니 마냥 편하고 즐거운 명절은 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명절문화를 원래 그렇다고 이끌려 가기 보다, 문화를 개혁해야할 부르심이 있는 크리스천이라면 새로운 명절 문화를 이끌어 가야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
하이패밀리 송길원 목사가 제안한 스마트한 명절보내기에 주목하자. 송길원 목사는 놀이문화를 바꿔라며 고스톱 보다 윷놀이를, 낮잠보다 독서와 대화를 해라고 말했다. 또 명절 동안 사진콘테스트를 가지고 세뱃돈 대신 상금을 걸어 재미있는 시상식을 가지라는 것이다. ‘쏘리!, Sorry!! 상’ ‘엎드림 Up_Dream상’ ‘Let‘s 高 상’ ‘행복in-행복人-행복印 상’ ‘행복퐁당 상’ 등. 또 명절에 삼삼오오 모여 뒷담화를 하는데 이것이 고통이 된다면서 아예 선수를 쳐라고 조언했다. 안 되는 것은 안된다고 이야기 해야지, 숨기다 보면 속병이 난다는 것이다. 또 모두가 지친 가족들에게 서로가 위로가 되어주고 감싸줘야 한다며 비난이 아닌 <미고사축> 미안해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축복해요라는 언어를 자주 사용하라고 권면했다. 특히 명절 스트레스는 3일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면서 3일만에 명절 스트레스를 처리하고 마무리로 부부나 가족이 오붓하게 산책, 노래방, 찜질방, 극장 등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져라고 말했다. 이것이 명절 디저트라며 멋진 명절을 고급스런 문화 디저트로 마무리할 것을 제안했다.
각자가 삶의 현장에서 치열하게 살며 몸부림치다 오랜만에 긴 연휴를 맞이한다. 특히 성도들은 주말이 겹쳐져 교회에서 주일을 보내야 하는 목회자와 중직자들의 경우 다소 늦은 명절을 시작하겠지만, 새롭고 스마트한 명절 문화를 선도하며 휴식과 기쁨이 충만한 명절이 되길 기도한다.

201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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