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차고, 기도가 통곡으로 변해야


“지금 우리 한국교회 성도들의 가슴은 까맣게 타들어 갑니다. 어떻게 이런 일들이 우리 가운데 일어나고 있다는 말입니까? 우리의 마음에 눈물이 차고 기도의 소리는 통곡으로 변합니다.”
통곡기도대회를 준비하는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에서 한 말이다. 가슴을 내리치는 듯하다. 한 민족인 북한을 생각하면 모두가 같은 마음일 것이다.
중등부를 대상으로 한 북한세미나에서 강사가 학생들에게 물었다. “통일이 되면 우리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그러자 한 학생이 즉각 대답했다. “세금을 많이 내야 합니다.” 강사는 강의를 마친 후 교사들에게 학생들이 북한에 대해, 통일에 대해 관심이 전혀 없지 않다면서 반응을 보인 것에 긍정적으로 피드백 했지만, 통일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가진 것 같아 안타까웠다. 세금이 증가한다는 학생의 대답에 강사는 천천히 설명했다. 오히려 우리나라 전체 예산 20년치와 맞먹는 지하자원이 북한에 있다면서 통일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만들어 낸 오해라고 설명했다.
통일에 대한 우리의 견해는 어떤가?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 아니면 무관심인가? 뉴스를 보면 젊은 세대일수록 통일에 대해 부정적이고, 연령대가 내려갈수록 무관심이라고 한다.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우리는 함께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북한 동포들을 생각해야 할 때다. 소리 내어 기도하지 못하고 마음껏 찬양할 수 없는 북한의 성도들을 생각하며, 우리는 자녀들에게 북한을, 통일을 올바르게 가르쳐야 한다.
이번 광복절에는 한국교회가 마음에 눈물이 차고 기도의 소리가 통곡으로 변하는 일을 경험하자. 어떻게 이런 일들이 한반도에 일어나는지, 함께 부르짖으며 기도해야 한다.

201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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