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수교단연합회, 부활절 연합예배 보이콧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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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한국교회는 분열과 분쟁으로 만신창이가 되어 중앙에는 그야말로 보기 딱할 정도로 한국교회 신뢰도를 추락시키고 있다. 침체되고 있는 한국교회는 성도들로 하여금 한국교회의 위기가 누구 때문이며 어쩌다 이 사태가 됐는지 걱정스런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을 것이다.
교단이 분열되고 기관과 연합회가 사분오열되는 작금의 한국교회는 과거 6.25사변이 일어난 1950년대 보수교단끼리 분열된 모습이 재연될 수 있다. 그런데 중앙은 중앙 나름대로 부활절연합예배가 두 곳, 세 곳으로 갈려져 열렸지만 그래도 부산교계는 부산기독교총연합회의 주관으로 지난 37년간 부활절을 연합으로 개최해왔다. 부산교계의 뜻있는 목회자들의 기도와 협조 덕분으로 순조롭게 이어져 온 전통을 길이 간직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축복된 부산교계 모습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몇몇 교단이 모이는 보수교단연합회는 이번 부산 부활절 연합예배가 열리는 벡스코에 참여를 안 하겠다는 성명을 냈는데, 그것이 하나님께 욕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스럽다. WCC부산대회의 연장선상에서 또다시 반대 모습으로 부활절까지 보이콧하는 것은 오히려 불신세계와 안티기독교에 동조하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어 염려된다.
부기총은 19개 교단연합으로 모인 전통적인 부산 유일 기관단체로서, WCC를 지지하거나 동조하는 공식입장을 낸 적은 한 번도 없다.
그런데 이런 저런 이유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이번 부산 부활절연합행사에 찬물을 끼얹는 행동은 심히 우려스럽다.
이제는 WCC 문제를 털어 버리고, 연합운동으로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자. 영광의 부활절, 주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이 어떤 것인지 교계 지도자들은 한번쯤 고민했으면 한다.

201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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