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원로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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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3일 부산역광장에서 부산교계 원로지도자(부기총 증경회장단) 30여 명이 모여 개최한 비상시국기도회는 거창하거나 화려하지 않았지만 나라를 사랑하는 원로들의 중심과 의지를 볼 수 있는 기도회라고 평가하고 싶다.
부기총 집행부 산하 시국대책위원회가 엄연히 존재하지만 사실상 활동이 없어, 증경회장단 원로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들고 일어나 부기총 집행부를 향하여 함께 기도회를 열자고 청원한 것이다. 그러나 그 청원은 여지없이 거절되고 외면당했지만 그래도 나라를 사랑하는 기도회는 개최됐다. 이날 광장 노천에서 60-70여명이 모여 뜨겁게 기도하고 애국가를 부르면서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라며 추위에도 나와 기도드린 것은 애국애족의 정신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누가 누구를 정죄하기보다 “모든 것은 나의 탓이오. 국가의 죄도 종교인의 죄도 내 탓이오”라고 회개하는 원로들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고, 정의롭고 용감함 그 자체였다고 말하고 싶다. 종교는 국경이 없지만, 종교인은 국경이 있음을 명확히 밝히며, 현 정치권의 불필요한 정쟁을 종식하기를 외친 이들 노(老) 목사들의 외침을 한국교회는 주목해야 한다. 이들 원로 목사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201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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