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건너간 고려신학대학원 단설대학원 설립을 왜 임원회가 고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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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신학대학원의 단설대학원 설립 문제가 현형법으로 대학과 대학원의 재산을 재단 분리할 수 없다는 현실적 법리때문에 신대원의 단설대학원 설립이 어렵다고 제60회 총회에서 일단락 된 적이 있다. 신대원 설립당시 350억 원이란 고액을 복음병원 자금으로 1,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학원 기숙사와 교수 숙소 등 현대식 신대원 교사를 약 15년 전에 건축했으나 지금은 겨우 300여 명도 안되는 학생수에 월 관리비용이 5,000만 원과 연간 6억 원 가까운 관리비용을 충당하는 것은 물론 유지 보수비까지 합쳐 연간 10억 원 이상의 막대한 비용을 들여 독립경영을 할 수 있을지 교단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더구나 단설대학원 설립시 교단에서 새로 지불할 재단 예치금 마련과 충원될 교수, 시설 등은 막대한 비용을 새로 출자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복음병원 부도 이유로 직원들의 임금 부채도 완전 상환하지 못한 실정에도 신대원 교수들은 안이하게 신대원 독립성에서 오는 자신들의 혜택만 생각하는 것 같다.
학생 대다수가 부산, 영남에 거주하는 재학생인 것을 감안할 때 이제부터 고신대학교와 통합 직영하는 문제로 고민할 때가 되었다는 것이 현 이사들의 조심성 있는 의견으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단설대학원 설립 추진은 현재로서, 그리고 향후 학생수가 감소되는 2016년부터 대학사회 여건으로는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과 동시에 1천억 원 가까운 신대원 매각을 만일 시행한다면 반값 등록금 시책과 사립대학교의 통·폐합이란 정부 시책에 대응하는 좋은 대안이 되지 않겠는가?
물 건너간 단설대학원 설립 추진을 왜 다시 거론하는 것인지 그 저변의 의도는 알 수 없지만 현실을 똑바로 직시해야 신대원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1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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