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탁해지는 장로교 선거, 이렇게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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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각 교단 장로교 총회가 한주일로 임박했다. 그리고 장로교 교단안의 여러 현안들을 결정하고 토의할 정책 총회로 이루어져야 할 장로교 총회가 세속화바람이 불어서인지 혼탁과 타락의 요란한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이번 고신총회에는 무엇보다 기독교보 사장 선출에서 보였던 이사들의 금권 타락된 모습은 고신의 정체성에 찬물을 끼얹었다. 어떻게 가장 공정하고 투명해야 할 언론사 사장 선거에 돈이 난무하는가. 그것도 이사장이라는 총회장이 아무렇지도 않는 듯 괜찮다고 하는 모습에 정말 고신이 이 정도라면 다른 교단은 더 말할 바가 아니다.
이번 고신총회 총대들은 살아있는 고신의 정신을 보여 줄 것을 믿고 기대해본다. 이번 사장 선출은 무위로 돌리고 책임 있게 총회장과 기타 유지이사들은 자진 물러나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총회권한으로 이사 소환권을 발동할 수 있다.
그리고 통합총회 역시 한심하기 짝이 없다. 적어도 총회선거관리위원회나 재판국만은 금권에서 깨끗해야 한다.
지난 해 총회선관위 임원 관계자들이 후보들의 돈으로 해외여행을 했다고 양심 고백한 임원 가운데 어느 한 분의 말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는 한심한 작태였다. 위원장은 발뺌을 하며 아니라고 하나, 왜 언론사에 어떤 힘 있는 분을 통해 무마공작을 벌리고 있는가.
최근 통합총회를 앞두고 C신보에 난 정치 광고를 보고 한심한 네거티브라고 판단했다. 그 내용의 실체인물이 누구인지, 실명이 없이 숨어서 내는 황색적인 정치색으로 한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광고를 냈다. 총회선관위가 입 다물고 있을 터인지 지켜 볼 것이다. 정치적 광고는 실명대표자가 있어야 하고 또 이를 받는 것은 광고윤리규정에 위배된다. 그러니 실체인물이 없는 정치색이 있는 광고를 받은 회사도 주는 인물도 모두 고발감이다. 정당한 페어플레이로 당선돼야 한다. 정치장난을 치는 이번 통합총회 선거는 한심하기 그지없고, 저질선거가 될까 염려스럽다. 그래서 사회가 교회를, 총회를 걱정한다 하지 않는가.

201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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