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로 잃어버린 양을 찾길


지난 7월 16일부터 18일, 19일 그리고 22일. 총 4일에 걸쳐 부산지역 신천지 미혹장소에서 이곳이 신천지 미혹장소임을 알리는 1인 시위가 동시다발로 일어났다.
이번 1인 시위는 시위자가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피켓을 손에 들고 판넬을 몸에 두른 채 신천지 미혹장소 앞에서 한 시간 가량 서 있는 방법이다. 그 어떤 말과 행동 없이도 충분히 신천지의 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단순히 성경공부를 하러 다닌다고 생각하며 신천지임을 모르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신천지의 대처방법은 제각각이다. 아예 무시하고 아닌 척하는 경우와 거세게 항의하며 경찰을 부르기도 한다. 다른 이단들의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자 옆에 서서 1인 시위를 무마시키려고 하며, 다른 입구로 사람들을 출입시키기도 하는 등 다양하다.
신천지는 1인 시위 대처방법 뿐 아니라 미혹방법도 전략적이다. QT 발간을 앞두고 미리 시범적으로 해 볼 사람을 찾는다며 참여를 유도하기도 하고, 심리테스트나 설문조사를 핑계로 접근하기도 한다. 그동안 연락이 뜸했던 지인에게 연락해 얼굴을 보자고 해서 만났는데 우연히 아는 전도사님을 만난 척 길거리에서 연기하기도 한다.
이렇게 신천지는 교묘하고 적극적으로, 그리고 아주 다양한 방법으로 다가온다. 그에 비해 우리의 대처는 미흡했다. 교회 입구에 출입을 금한다는 포스터와 신천지 미혹 장소 포스터만 붙이는 게 다였다.
그동안 신천지에 소극적인 대처만을 해온 교계가 이제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으니 기대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자.

201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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